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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에게 주어진 시간 '한 달', 아스널도 참을 만큼 참았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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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변화가 없다면 한 달 후엔 감독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현지시간) “압박을 받고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앞에 한 달의 시간이 주어졌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올라있지만 4위 첼시와 승점 차는 6점이다. 게다가 그라니트 자카가 물의를 빚으며 선수단 장악에도 실패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아스널 보드진은 올 시즌 에메리가 4위 안에 시즌을 마쳐주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면 보드진도 칼을 빼들 수밖에 없다. 라울 산레히 단장이 조제 모리뉴와 만남에 대한 보도를 부인하긴 했지만 에메리의 감독직이 위태로운 건 사실이다.

처음 보드진은 에메리에게 시간을 주자는 쪽이었다. 하지만 팬들의 원성이 높아짐에 따라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미러’에 따르면 에메리의 미래에 대한 온라인 투표에서 참여한 5만 5천 명의 팬 중 무려 88%가 에메리 경질을 원하고 있었다.

차기 감독 후보는 모리뉴를 포함해 패트릭 비에이라, 미켈 아르테타,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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