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팀 최고의 스타이자 스페인 라 리가 에스파뇰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우레이가 최근의 활약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AFC(아시아축구연맹)는 1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우레이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흥미로웠던 건 대승에도 만족하지 않았던 우레이의 자세다.

우레이를 앞장세운 중국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중국은 몰디브전 5-0, 괌전 7-0 대승으로 A조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레이 역시 두 경기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하지만 우레이는 2차 예선 대승은 크게 마음에 담고 있지 않았다. 우레이는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2차 예선 대승이 아닌 2022 월드컵 자격을 갖추는 것이다. 많은 팬들이 우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우리는 매 경기 승리하는 데 목적을 둔 뒤 월드컵 본선까지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레이는 2차 예선에서 뛰면서도 이 곳에 안주하지 않았으며, 벌써부터 최종 예선의 성공을 준비하고 있었다. 우레이는 또한 오는 15일 치러질 필리핀전에 대해서도 “무조건 승리해 최종예선으로 가는 생각만 하고 있다”라고 변함없는 결의를 보여줬다.

과연 중국과 우레이가 우레이의 바람대로 월드컵 본선행까지 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