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황의조 골 감각+이강인 데뷔, 韓 긍정적 요소"
-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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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의 첫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은 FIFA랭킹 132위로, 한국(37위)보다 95계단이 낮다. 원정이라는 부담도 있지만, 한국이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와야 하는 상대다. 나중 일을 고려해, 다득점 경기라면 더더욱 좋다.
그러나 벤투호를 향한 의문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터키에서 치른 조지아(94위)전이 너무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스리백을 실험적으로 꺼내든 한국은 조지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 결과 2-2 무승부라는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의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AFC도 벤투호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전했다. AFC는 투르크메니스탄-한국전의 프리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이 1차전에서 스리랑카를 꺾은 반면, 한국은 94위 조지아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물론, 주장 손흥민도 경기 후 분발의 필요성을 논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한국의 현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것은 아니었다. AFC는 "이스탄불에서 평가전은 좌절로 끝났지만,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었다. 황의조가 2골을 넣으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올해만 A매치에서 6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통했다. 더불어 10대 유망주 이강인이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며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수확을 설명했다.
AFC는 프리뷰 마지막 문단을 통해, 한국이 2008년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 김두현의 해트트릭으로 3-1 승리를 거둔 것을 재조명하며 벤투호의 승리를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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