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도 K리그 열기가 뜨겁다.

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고 “70% 가량 진행된 이번 시즌 누적 관중이 이미 지난 시즌 총관중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1, 2 모두 이번 주말 라운드에서 작년 총관중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까지 누적관중은 120만 7,597명이다. 지난 해 38라운드 총 관중인 124만 1,320명에 근접한 숫자다.

이번 주말 26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관중인 8,051명이 입장하면 누적 관중 수가 지난 시즌 총관중을 넘어서게 된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은 5,265명이었다. 올해 평균 관중이 지난 시즌보다 52.9%나 증가한 것이다.

K리그2도 23라운드까지 누적 관중이 30만4,953명으로, 지난 해 총관중 31만627명에 근접했다.

프로축구는 지난 6월 유벤투스의 ‘호날두 노쇼’ 사건에도 흥행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