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원이 합류한 전북 현대가 다시 한 번 공격 위력을 선보일까?

전북은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리 이외에는 중요하지 않다. 울산 현대가 FC서울을 3-1로 꺾으면서 승점 3점을 획득. 선두로 올라섰기 때문에 탈환을 위해서는 제주를 꺾어야하는 상황이다. 시선은 전북의 공격 라인으로 쏠린다.

주포 김신욱의 상하이 선화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전북 재빠르게 보강에 나섰다.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를 시작으로 사무엘 호사를 임대 영입하면서 전력을 메우는 데 성공했다.

김신욱이 빠진 상황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존재감을 보여줄 차례다. 이미 김승대는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20일 서울과의 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본인의 전북 데뷔전에서의 득점이라 감회는 남달랐다.

이제는 호사가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적 확정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호흡을 맞췄다. 제주전 출격을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사는 빠른 발을 이용한 드리블이 뛰어나고 문전에서 움직임이 탁월해 빌드업과 속도를 중심으로하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 전술에 최적화 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최전방 뿐만 아니라 측면에서 돌파, 패스 능력이 뛰어나 기존 공격진들과의 호흡에서도 큰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에 잠시 내준 선두 자리를 되 찾아야하는 전북. 키워드는 공격 라인의 위력 발휘 여부이고 김승대에 이어 호사까지 터지면서 막강 화력을 자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