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아스톤 빌라가 11번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유벤투스의 마티아 페린(26)이 그 대상이다.

빌라는 2018-19 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5위를 차지해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더비 카운티를 꺾으며 3년 만의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승격팀‘ 빌라는 EPL 복귀를 위해 대대적인 영입에 나섰다. 웨슬리와 안와르 엘 가지에 더불어 최근 영입한 더글라스 루이스를 비롯해 무려 10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아직 빌라의 전력 보강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유벤투스의 골키퍼 페린의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를 인용해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페린의 이적을 위해 제트기를 이용해 영국으로 향했다. 페린은 벤피카 이적에 가까웠지만 합의가 무산된 이후 빌라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9경기 출전에 그친 페린은 1군 출전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빌라는 이미 이적 예산으로 1억 파운드(약 1,417억 원) 이상을 소비했다. 만약 페린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빌라의 11번째 영입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