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미구엘 벨로소(33)가 세리에 A로 승격한 헬라스 베로나로 향했다.

헬라스 베로나는 20일(현지 시간) 벨로소와 2020년 6월까지 1년 단기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제노아 CFC에서 뛰었던 벨로소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벨로소는 제노아와 계약 만료 뒤 구단과 팬들에 작별 인사를 전했고 새 팀을 물색해 왔다.

베로나는 별도의 이적료 없이 경험 풍부한 벨로소를 품으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베로나는 4-3-3 전형에서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벨로소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벨로소는 스포르팅 리스본과 디나모 키예프 제노아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왔다. 세리에 A 무대에서만 115경기 출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56경기 소화하며 굵직한 대회를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