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47억' 손흥민, 세계 최고 몸값 35위…음바페 1위-케인 6위
-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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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시장 가치가 1,000억을 돌파했다.
국제적인 컨설팅 회사 ‘KPMG‘는 최근 전세계 축구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 후 이적료를 책정해 50위까지 공개했다.
‘KPMG‘는 손흥민의 가치를 7,880만 유로(약 1047억 원)로 평가하며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순위는 아시아 선수 중 최고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36위),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41위) 같은 세계적인 공격수보다 위치가 높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은 적응 실패로 부진했지만, 프리미어리그 2년 차에 접어든 2016/2017시즌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양발을 활용한 뛰어난 골 결정력, 폭발적인 스피드가 살아나며 토트넘의 핵심 전력으로 발돋움했다.
2018/2019시즌에는 전성기를 썼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부상, 잦은 A매치 일정에도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3년 연속 리그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중요한 경기마다 결정적인 한 방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6강부터 내리 4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각국은 손흥민을 ‘월드클래스‘ 등 화려한 찬사로 활약상을 칭찬한 바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8일 "손흥민은 매년 시즌을 치를수록 강해지는 선수다. 올해 초에는 더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주장도 나왔다"며 앞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봤다. ‘KPMG‘도 손흥민이 보여준 활약상에 많은 점수를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KPMG‘가 지목한 세계 최고 몸값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다. 음바페는 무려 2억 2,500만 유로(약 2,990억 원)로, 2위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의 1억 9,500만 유로(약 2,591억 원)와 격차가 컸다.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는 3위(1억 9,000만 유로, 약 2,525억 원)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9,070만 유로(약 1,205억 원)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내 1위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1억 3,700만 유로(약 1,820억 원)로 전체 6위에 올랐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9,000만 유로(약 1,196억 원), 22위에 자리했다. 8,410만 유로(약 1,117억 원)를 기록한 델레 알리는 2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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