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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게이트 첼시행 단호히 거부, “잉글랜드에 전념”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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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항간에 떠도는 첼시 부임설을 일축했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판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잉글랜드-스위스전을 앞두고 기자 회견을 가졌고, 그 자리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첼시 감독직에 흥미가 있냐’는 현장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라고 단호히 답변하면서 “나는 잉글랜드에 전념하고 있다. 내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은 내년에 열릴 UEFA 유로와 잉글랜드를 가능한 한 최고의 팀으로 만드는 것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빅 클럽의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스페인을 버린 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을 만큼 구미가 당긴다. 최근 잉글랜드의 빅 클럽 첼시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조만간 팀을 떠날 거라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퍼져있다. 그래서 사리 감독의 후임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고, 사우스게이트 감독 또한 후보군 중 하나로 소문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그러나 잉글랜드에 집중하고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릴 생각 없이, 오직 ‘삼사자 군단’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잉글랜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2022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으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바 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새벽 1시 스위스를 상대로 UNL 파이널 3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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