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오늘은 승리를 즐기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리버풀은 18일 새벽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드라강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2018-19 시즌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리버풀은 합계 스코어 6-1으로 포르투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의 4강 상대는 전날 맨유를 격파한 바르셀로나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가 뛰고 있어 리버풀은 메시를 봉쇄하기 위한 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클롭 감독은 낙천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클롭 감독은 메시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아직 며칠 남았다"면서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오늘 밤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습니까"라는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UCL 결승에 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트로피를 내줬던 클롭 감독은 "우리는 이번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 많은 경험이 쌓였다"면서 "친선경기를 제외하고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다.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