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팍' 흥행 이끈 대구 조광래 사장 "다음 목표는 2년내 유료관중 100% 달성"
- 출처:스포츠서울|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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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표는 2년 안에 유료관중으로만 관중석을 가득 채우는 겁니다.”
대구FC는 올 시즌 K리그의 이슈메이커다. 성적도 좋은데다 올 시즌 개장한 새 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가 연일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열린 3경기는 모두 전 좌석이 매진됐다.
하지만 경기별로 유료 입장 관객수는 다르다. 지난 9일 열린 리그 2라운드 제주전은 1만2172명, 12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광저우 헝다(중국)전은 1만1064명, 17일 열린 리그 3라운드 울산전은 1만1289명이다. DGB대구은행파크의 총 좌석수는 1만2400여석이다. 매진된 3경기에서 많게는 적게는 200여명부터 많게는 1300여명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티켓을 통해 경기를 관람했다는 의미다.
DGB대구은행파크 흥행을 이끈 대구 조광래 사장은 연일 경기장을 가득 채운 만원 관중을 보면서 또 하나의 목표를 세웠다. 바로 100% 유료관중으로만 경기장을 가득채우겠다는 꿈이다. 조 사장은 “K리그가 그동안 공짜표를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최근에는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어느팀이든 100% 유료관중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축구라는 콘텐츠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서라도 제값을 지불하고 경기를 보는 문화가 정착돼야한다. 그런 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부터 시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는 2012년부터 실관중 집계를 시행했고 지난 해부터는 모든 경기에서 유료관중만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구단들이 팬 서비스와 마케팅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불과 수년전만해도 지방자치단체나 기업들의 프로모션을 통해 K리그 경기 티켓을 구할수 있었다. 하지만 K리그의 공짜표는 이전에 비해 많이 사라졌다.
대구 구단의 경우에도 초대권 등을 통한 공짜표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아직 남아있는 무료 입장권은 구단 스폰서들에게 배포되는 티켓뿐이다. 대구의 경우 30여개 스폰서에게 연간 기업당 100~1000장의 티켓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는 향후 스폰서들에게 제공되는 티켓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거나 유료화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 사장은 “최근에 티켓을 구해달라는 연락이 구단 직원들에게 많이 온다. 되도록 온라인 예매를 권하고 있지만 불가피할 경우 나와 우리 직원들이 티켓을 구매해서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K리그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DGB대구은행파크는 여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갈 정도로 롤 모델로 자리를 잡고 있다. 단순한 만원 관중을 넘어 내실을 다지기 위한 대구 구단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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