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3경기' 도로공사 vs '시즌 최종전' GS칼텍스
출처:스포츠타임스|20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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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3일 오후 4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격돌한다. 이번 시즌 V리그 여자부도 이제 5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경기를 포함해 3경기가 남아있고, GS칼텍스는 오늘이 마지막 경기다. 두 팀 모두 사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이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18승 9패 승점 51점으로 2위다. 오늘 경기를 통해 승점 2점을 추가하면 2위를 확보한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 또한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도 실낱같이 남아있다.

선두 흥국생명이 전날 KGC인삼공사에 3-0 완승을 거두며 20승 8패 승점 59점으로 앞서가고 있다. 2위 도로공사와의 격차는 승점 8점. 도로공사가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고, 6일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다시 3점을 추가하면 격차는 2점으로 줄어든다. 이 경우에도 자력우승 키는 흥국생명이 쥐게 되지만 각각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1위와 2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얘기다. 도로공사에게는 우선 오늘 경기 승리가 간절하다.

GS칼텍스도 중요하긴 마찬가지다. 현재 GS는 18승 11패 승점 51점으로 3위다. 4위 IBK기업은행(15승 13패 승점 47점)과는 승점 4점 차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2점을 추가할 경우 2위로 올라가면서 3위는 확보된다.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를 확실하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오늘 경기에서 GS칼텍스가 승점 2점을 따내지 못했을 때는 IBK기업은행이 자력 3위 기회를 갖게 된다. GS가 승점 1점을 따낼 경우, IBK기업은행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내야 3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 GS가 승점 획득에 실패하더라도 IBK는 남은 경기를 통해 승점 5점이 필요하다. 상황은 GS칼텍스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GS칼텍스는 지난 1일 현대건설에 3-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김천행 버스에 올랐다. 특히 왼쪽 무릎 부상으로 재활을 병행하던 외국인선수 알리가 선발로 출전해 26점을 몰아쳤다. 높은 타점과 빠른 스윙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알리는 1세트와 2세트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지만 3세트에선 부상부위에 손을 대거나 살짝 신경을 쓰는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하루만 쉬고 시즌 최종전을 치른 다는 점에서 GS칼텍스가 불리한 입장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유불리를 떠나 남은 힘을 다해야 한다.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경우, 1차전이 열리는 오는 15일까지 긴 브레이크 기간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다.

GS 입장에선 알리의 활약이 최종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알리의 활약 속에 이소영과 강소휘까지 폭발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결과를 손에 들 수 있다. 지난 경기 활약을 보여준 문명화와 더불어 김유리 또한 중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한다혜 리베로가 잘 버텨주고 있는 가운데 이고은 세터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안혜진 세터도 준비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현재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2월 2일 GS칼텍스에 3-0 승리 이후 파죽의 6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7연승에 도전한다.

연승 과정에서 도로공사는 파튜의 활약에 박정아의 활약이 더해졌다. 정대영과 배유나의 센터 속공과 블로킹 득점은 중요한 상황에서 나왔다. 문정원이 리시브와 더불어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고 있고, 임명옥 리베로 또한 수비라인의 핵심 멤버다. 이효희 세터가 관록의 토스와 노련한 운영으로 승리를 뒷받침하고 있고, 이원정 세터도 항상 투입 준비가 돼 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5차례 맞대결에선 도로공사가 3승 2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선 GS칼텍스가 3-0 완승을 거두며 포효했지만 3라운드 이후에는 도로공사가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오늘 경기는 토너먼트의 결승전을 기다리는 마음이다. 두 팀 모두 오늘 경기 승리로 봄 배구를 확정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팀 모두 패했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패하더라도 기회가 남아있는 두 팀이다.

경기는 오후 4시 김천에서 펼쳐진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배구팬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다. 승자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패자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마음에 담아 보낼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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