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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중책’ 강민호의 2대 키워드, 칭찬과 소통
출처:OSEN|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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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주장 중책을 맡은 강민호(삼성)의 키워드는 칭찬과 소통으로 요약된다.

이적 1년 만에 팀과 동료들에 융화돼 모범이 될 만한 존재로 자리잡은 강민호는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훈련할때 가장 큰 목소리로 분위기를 띄우고 배팅볼 투수를 자처하기도. 또한 프로 무대를 갓 밟은 신인들의 멘토 역할까지 맡고 있다. 팀퍼스트 정신이 몸에 배여 있다는 의미.

박해민은 “캠프 분위기가 정말 좋다. 올해부터 주장을 맡게 된 (강)민호형이 잘 이끌어주니까 어린 선수들도 눈치보지 않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원태인은 “강민호 선배님께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버스에 타면 옆에 오셔서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편하게 해주신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강민호는 “캠프 분위기는 아주 좋다. 김한수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따뜻하게 대해주신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질책하는 게 아니라 칭찬하고 단점을 지적하지 않고 장점을 강조한다는 의미다.

강민호는 “선수들이 잘 하고 있으니 질책할 이유가 없다. 젊은 선수들이 주류를 이룬 만큼 칭찬 한 마디에 더욱 힘을 얻는다는 게 느껴진다”며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잘 모르는 선수들도 꽤 있다. 말 한 마디 더 건네며 거리를 좁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제 나만 잘하면 된다. 포수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투수 리드 뿐만 아니라 공격 등 나만 잘하면 무조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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