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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팔잡혀 어깨 다친 마쓰자카, 장기 이탈 가능성" 日언론
출처:OSEN|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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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게 팔을 잡혀 어깨를 다친 마쓰자카 다이스케(38.주니치 드래건스)가 장기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쓰자카는 스프링캠프지 오키나와의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았다. ‘산케이스포츠‘는 캐치볼 계획도 서지 않은 상황인데다 요다 쓰요시 감독이 스프링캠프지를 떠나 어깨 치료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혀 이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니치 코치진은 회의를 거쳐 마쓰자카의 캠프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쓰자카가 어깨수술 이후 각고의 노력을 통해 재활에 성공한 만큼 본인에게 치료를 일임한다는 방침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오른쪽 어깨상태가 가벼운 증상이 아닐 수도 있다면서 장기 이탈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마쓰자카는 캠프 초반 사인회 도중 팬에게 오른팔을 강하게 잡혔다. 지난 2015년 수술을 받은 오른쪽 어깨에 묵직함을 느꼈고 수 일이 지났는데도 통증이 살라지지 않아 검진을 받을 결과 염증 판정을 받았다. 팬의 돌출행동으로 인한 초유의 부상 소동으로 이어졌다.

마쓰자카는 수술 이후 3년 동안 재활을 위해 일본 각지의 병원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했다. 작년 소프트뱅크에서 방출돼 은퇴 위기에 몰렸으나 힘겹게 주니치에 입단해 6승을 올렸다. 컴백상을 수상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팬서비스도 잘해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예기치 않는 사고로 주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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