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스리그 통산 31골 네이마르… 또 ‘엄살 플레이’ 눈총
- 출처:문화일보|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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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맹)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브라질 출신 역대 최다골을 경신했다.
네이마르는 2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5차전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네이마르의 챔피언스리그 4번째 골이자 개인 통산 31번째 득점. 네이마르는 은퇴한 카카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30득점을 앞질렀다. 카카는 챔피언스리그 86경기에 출전했다. 게임당 0.35골. 네이마르는 챔피언스리그 50경기에서 31득점으로 게임당 0.62골이다.
네이마르는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에딘손 카바니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맞고 튀어나오자 재빠르게 문전으로 쇄도한 뒤 왼발로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2-1로 이긴 파리는 2승 2무 1패(승점 8)가 돼 나폴리(2승 3무·승점 9)에 이어 C조 2위로 올라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되살렸다.
네이마르는 지난 21일 영국에서 열린 브라질-카메룬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전반 8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이로 인해 공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건재를 과시했다.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네이마르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8.09를 부여했다.
그러나 ‘엄살’로 인해 눈총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리버풀 수비수들과 부딪힐 때마다 넘어져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연기했다. 네이마르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반칙, 경고, 퇴장을 유도하기 위한 과도한 연기로 인해 비난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은퇴한 크리스 서턴은 이날 경기 직후 SNS에 “네이마르는 세계 축구계 최고의 연기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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