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강원은 오는 24일 오후 2시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 상주와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올 시즌 상주상무를 상대로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강원은 지난 3월 17일 홈에서 치른 첫 맞대결에서 승리했지만 5월 5일 원정서 0-3으로 패해 굴욕은 안았다. 이후 9월 16일 홈경기서도 2-3으로 패하면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경기도 강원에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강원은 이미 잔류를 확정지은 반면 현재 리그 10위인 상주는 이번 경기 패할 경우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어 필사적으로 나올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원은 최근 김병수 감독과의 재계약으로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겼다. 김 감독과 선수단은 시즌 막바지 좋은 경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 구단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한다.

더욱이 강원은 올 시즌 최종 라운드인 다음 경기가 대구FC와 맞대결이기 때문에 승리가 중요하다. 상주전을 승리한다면 상승세를 타고 홈에서 대구를 상대, 결과에 따라 하위스플릿 최상위인 리그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최근 흐름은 강원과 상주 모두 나쁘지 않다. 강원은 스플릿라운드 들어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최근 인천을 상대로 패하긴 했으나 경기력에서는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상주 역시 스플릿라운드 3경기서 1승1무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라운드 대구와 경기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공격적인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향한 집념이 살아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