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L 확정한 경남, 이제 포항 상대로 2위 수성 노린다
- 출처:스포츠조선|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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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자리를 지키려는 경남이 10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포항과 스플릿 라운드 첫 홈경기를 펼친다.
경남은 지난 월드컵 휴식기 이후 후반기 첫 홈경기를 포항과 가졌다. 당시 2대0으로 이긴 경남은 이후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무서운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경남은 지난 3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과 손정현의 눈부신 선방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시·도민구단 최초로 정규리그 성적으로 ACL 진출을 확정했다.
후반기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큰 기복 없이 상위권을 유지하며 지금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남이다. 시즌 막판까지 울산과의 2위 경쟁으로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경남은 이번 포항을 상대로 승리하여 2위 자리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경남 수비의 핵심인 박지수는 벤투호 2기에 이어 3기에도 뽑히며 국가대표 원정 평가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국가대표 첫 소집 전, 서울과의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한 박지수는 이번에도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경남의 상대 포항도 상승세다. 최근 3년 만에 수원을 이기며 4위 자리를 탈환했다. ACL 진출도 노리고 있다. 박지수와 함께 호주 원정 평가전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김승대와 신예 이진현이 공격의 선봉장으로 경남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경남은 포항의 공격에 맞서 ‘국가대표‘ 박지수와 ‘철벽 수문장‘ 손정현을 앞세워 공격을 봉쇄하고 ‘핵심공격수‘ 말컹과 좌,우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테크니션 네게바와, 쿠니모토의 발끝이 포항의 골문을 겨냥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로 ACL 직행과 2위 자리 사수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는 경남과 ACL 진출에 도전하는 포항의 오는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지는 K리그1 36라운드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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