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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천적' 클롭의 승부욕, "1위 맨시티, 지켜볼 수 없어"
출처:인터풋볼|20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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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꺾고 싶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유독 강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승부욕을 끌어올렸다.

리그 2위 리버풀은 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두 팀은 승점이 같은 상태(19점)이기 때문에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의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

클롭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 상대로 유일하게 우위에 있는 감독이다. 과르디올라와의 상대 전적에서 8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승률 57%를 기록 중이다.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둘은 리그 1위와 2위를 다투던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치열한 혈투를 벌인 경험이 있다.

 

 

이제 무대는 EPL로 바뀌었다. 클롭의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맨시티를 격침하는 등 총 3번의 승리를 거뒀다. 모두에게 두려움의 존재인 맨시티가 클롭의 리버풀에게는 반가운 존재다.

클롭은 맨시티와의 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맨시티는 1위에 있다. 우리는 맨시티가 선두에 있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 정말 싸우고 싶다"면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이어 클롭은 "리버풀의 축구를 끌어올리고 싶다. 리버풀이 일상을 즐기는 데에 도움을 주고 싶다. 리버풀 팬들이 이전보다 더 즐겁워 할 타이밍이다"라고 덧붙이며 홈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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