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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더비’ 앞둔 코스타, “레알 항상 이기고파”
출처:베스트 일레븐|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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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새벽 3시 45분, 2018-2019 스페인 라 리가에서는 ‘마드리드 더비’가 벌어진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지도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부딪친다. 리그 수위를 다투는 팀들 간의 격돌이자, 서로가 지역 라이벌인 만큼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된다.

디에고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첼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온 뒤에도 여전한 기량을 유지하는 중이며, 앙투안 그리즈만과 형성하는 조합도 훌륭하다.

코스타는 지난 8월 벌어졌던 2018 UEFA 슈퍼컵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깨뜨리는 데 큰 공헌을 했던 바 있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무려 네 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잡고 우승에 성공했는데, 코스타는 멀티골을 작성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코스타는 <마르카>와 가진 인터뷰서 그때의 기억을 회상했고, 그때보다 더 레알 마드리드를 이기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코스타는 “UEFA 슈퍼컵은 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온 이후 최고의 경기였다”라면서 “이것은 다른 게임이지만, 우리는 슈퍼컵 때보다 더 큰 욕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잡겠다는 의지로 불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타는 “그들도 우리를 이기고 싶겠지만, 우리 역시 레알 마드리드를 항상 이기고 싶다”라면서 묘한 라이벌 의식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꺾으려 하는 경기가 ‘마드리드 더비’라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즌 초반 잠시 주춤하는 듯도 했으나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세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까지 꺾는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순풍에 돛을 단배처럼 쭉쭉 뻗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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