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열반 가르는 마지막 3경기···K리그 1, 매일매일 결승
- 출처:서울|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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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열반 구분까지 세 경기만 남았다. 종착역이 다가오면서 상위 스플릿의 막차 경쟁 또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2개팀이 참가하는 K리그1은 33경기를 치러 상위 6개팀과 하위 6개팀을 구분한다. 1~6위팀은 리그 우승과 3위까지 주어지는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겨루고, 7~12위팀은 강등 면피를 위한 ‘그들만의 리그‘를 진행한다.
1~3위인 전북 현대(승점 70), 경남FC(승점 54), 울산 현대(승점 51)는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상위 스플릿행을 확정했다.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3)와 5위 수원 삼성(승점 42)도 지금으로서는 윗물에서 놀 가능성이 무척 크다.
이 경우 6위 한 자리만 남는다. 현 6위인 강원FC(승점 38), 7위 대구FC(승점 36), 8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가 1장 남은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강원은 29일 전북 원정길에 오른다. 전북은 지난달 15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 이후 한 달 넘게 패배가 없다.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아픔을 K리그 조기 우승 확정으로 씻으려 해 강원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일전이다.
대구는 포항과 원정 경기는 벌인다. 시즌 초반 강등 0순위로 꼽히던 대구는 여름 무섭게 승수를 쌓으며 우려를 완전히 걷었다. 강등권에서 벗어난 이들의 새 목표는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진입이다. 최근 5경기 성적도 4승1무로 좋다. 강원이 전북에 패하고 대구가 포항을 잡으면 두 팀의 순위는 바뀐다.
승리하는 법을 완전히 잊은 듯한 제주는 11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9)를 제물로 부진 탈출을 노린다. 제주는 두 달 넘게 승리가 없다. 월드컵 직후인 7월7일 수원전 이후 8무7패다. 전남을 꺾으면 분위기 반전과 함께 상위 스플릿 진입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9위 FC서울(승점 34)과 10위 상주 상무(승점 32)가 만나는 서울월드컵경기장도 주목할 만하다. 2년 전 우승팀인 서울은 첫 하위 스플릿행 위기에 몰렸다. 상위 스플릿행 싸움에 가담하기 위해서는 상주전에서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한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6)는 안방에서 경남FC를 상대한다. 울산은 4위 탈환을 꿈꾸는 수원과 만난다.
◇K리그 주말 일정
▲29일 수원-울산(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전북-강원(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제주-전남(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
▲30일
서울-상주(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포항-대구(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
인천-경남(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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