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빼앗긴 챔피언 벨트, 80초 만에 되찾아온 페레이라
- 출처:오마이뉴스|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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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있었던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대회서 ‘포아탄(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38, 브라질)가 UFC 라이트헤비급(93kg) 타이틀을 탈환했다.
극강의 챔피언이 될 걸로 예상된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3, 러시아)를 맞아 80초 만에 승부를 끝냈다. 사기가 오른 그는 헤비급(120.2kg)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미들급,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에서도 챔피언에 오를 때 전무후무한 역대 최고 레전드가 될 수 있다.
예고한 대로 이번엔 달랐다. 페레이라(13승 3패)는 경기 시작부터 안칼라예프(20승 2패)를 거칠게 밀어붙여 1라운드 1분 20초 펀치 TKO승을 거뒀다. 판정패로 타이틀을 빼앗겼던 1차전과 달리 곧바로 압박해 안칼라예프를 케이지에 몰아넣었다.
이어 강력한 인사이드 레그킥을 찼고, 바로 다리가 불편해진 안칼라예프는 왼손잡이 자세에서 오른손잡이 자세로 바꿨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 페레이라의 전광석화 같은 오른손 오버핸드 훅이 들어갔고, 다리가 풀린 안칼라예프는 무너지며 태클을 시도했다.
페레이라는 그대로 안칼라예프를 제압한 뒤 강력한 그라운드 엘보 공격을 날렸다. 안칼라예프가 저항하지 못하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페레이라는 쓰러진 안칼라예프를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복수는 결코 좋은 게 아니다. 때론 복수심은 독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양상에 대해서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페레이라는 전 UFC 헤비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백악관에서 맞붙고 싶다고 요구했다. 경기 후 라이트헤비급 랭킹 2위 유리 프로하스카, 3위 카를로스 울버그, 미들급(83.9kg)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가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에 페레이라는 "축하해준 건 고맙지만, 내가 원하는 건 오직 슈퍼파이트뿐이다. 백악관에서 존 존스와 붙고 싶다"고 답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 조지아)가 코리 샌드헤이건(33, 미국)을 만장일치 판정(49-45, 49-45, 49-46)으로 꺾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드발리쉬빌리는 20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며 샌드헤이건을 압도했다. 이로써 UFC 파이터 최초로 통산 테이크다운 100회를 돌파해 117회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는 예고한 대로 펀치 연타로 TKO 승리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이로써 드발리쉬빌리는 도미닉 크루즈, 팀메이트 알저메인 스털링과 함께 밴텀급 타이틀 최다 방어 타이 기록(3회)을 세웠다. ‘머신‘은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연말에 한 차례 더 타이틀을 방어하고 싶어 한다. 그는 "(랭킹 3위) 표트르 얀이 좋아 보였다. 12월에 자리가 있다면 빠르게 복귀하고 싶다"고 외쳤다.
만약 드발리쉬빌리가 본인 소원대로 연말에 한 차례 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UFC 최초로 1년에 4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파이터가 된다. 티토 오티즈와 존 존스가 12개월 사이 네 번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있지만 같은 해에 네 차례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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