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해외
‘토트넘 오피셜’ 포스테코글루 공식발표…손흥민 UEL 결승전 선발 출전 “준비 끝났다, 언제든 뛸 수 있다” 청신호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5-17
인쇄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정상 도전을 향한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최근 복귀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모든 걸 집중한다.

17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애스턴 빌라전 종료 후 공식적인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언제든 준비가 됐고 언제든 뛸 수 있다. 이제 다시 리듬을 찾아가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애스턴 빌라 원정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펼쳐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경기였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74분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에 2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지만, 손흥민은 인상적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에 희망의 불씨를 지핀 건, 한달 동안 발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손흥민이 복귀했다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선발 선수 중 두 번째 높은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것은 지난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이후 무려 36일 만이다. 해당 경기에서 발을 다치며 이탈했던 손흥민은 이후 프리미어리그 4경기와 유로파리그 3경기를 연달아 결장했다.





초반에는 경미했지만 한달 동안 부상에 신음했다. 부상이 길었던 탓에 컨디션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았는데 복귀 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후반 교체로 복귀한 그는 이번 애스턴 빌라전에서 선발 출전, 전반 15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감아차기 슛을 포함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복귀 이상무’를 알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몇 차례 인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이 손흥민에게 향할 때마다 토트넘의 공격은 살아났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공식 채널 ‘스퍼스플레이’를 통해 “기분이 좋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 오늘 뛸 수 있어 기뻤다”며 밝은 표정을 보였다. 이어 “유로파리그 결승전도 준비가 잘 되어 있을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복귀까지의 기간 동안 느꼈던 고통도 솔직히 털어놨다. “동료들과 함께 뛰지 못하고 경기를 지켜보는 건 정말 힘들었다”며 “8강, 준결승에서 선수들이 정말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다. 그들은 충분히 자격이 있다. 이제 중요한 건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하나가 되는 것이다. 모두가 믿고,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팀워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애스턴 빌라전 0-2 패배로 리그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에 빠지며 시즌 21패(11승 5무)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17위라는 초라한 성적이다. 자칫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둔 상황에 팀 분위기에 암초가 될 수 있다.

이미 20패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구단 최다 패배 기록을 갈아치운 토트넘은 승점 38에 머물며 1997-98시즌(승점 44) 이후 단일 시즌 최저 승점 경신도 확정된 상태다.

반면, 이날 승리를 거둔 애스턴 빌라는 승점 66(19승 9무 9패)을 기록하며 5위로 도약,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제 모든 시선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집중된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로파리그 정상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우승할 경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이라는 큰 보상이 따라온다.

손흥민은 이번 결승전이 세 번째 유럽대회 결승 무대다. 그는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vs리버풀)과 2021년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vs맨체스터 시티)에서 준우승의 아픔을 겪었다. 이번 결승전은 유럽 무대에서의 첫 우승이 걸린 절호의 기회다.

토트넘 내부에서는 손흥민이 결승전에서 반드시 출전해 팀 공격의 중심이 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손흥민의 속도와 공간 침투 능력은 맨유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 야구
  • 농구
  • 기타
'정수빈 쿠션 받자' 두산, 25일 SSG전 '정수빈의 날'로 꾸민다
KCC 이승현-전준범↔현대모비스 장재석 2대1 ‘트레이드 단행’…“골 밑 높이 보강 기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정수빈 밥캣허슬두데이' 행사를 진행한다.‘정수빈 밥캣허슬두데이’를 맞아 당일 레드 지...
한화, '뼛조각' 플로리얼 '6주 대체'로 루이스 리베라토 영입...총액 5만 달러
'한때 커리의 후계자였는데...' 조던 풀, 꼴찌 워싱턴에서도 이적 명단 올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의 부상 대체 선수로 루이스 리베라토(30)를 전격 영입했다.한화는 17일 우측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로 외국인 재활선수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20위권 밖
'오심 의혹' 심판 옹호한 IND 감독…“포스터 향한 비판은 끔찍하고 불공정”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후보 명단에 오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 20위 밖으로 밀렸다....
강민경, AI 포토샵 논란 부른 비현실적 몸매…말랐는데 엄청난 글래머
강민경, AI 포토샵 논란 부른 비현실적 몸매…말랐는데 엄청난 글래머
여성 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난데없는 AI 포토샵 논란에 휘말렸다.강민경은 16일 자신의 계정에 "장마 시작이래요. 화창한 날 벌써 그립다"며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이루리 비키니, 청순한데 반전 건강美 ‘다 가졌네’
이루리 비키니, 청순한데 반전 건강美 ‘다 가졌네’
가수 이루리가 건강미 넘치는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이루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휴양지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비키니부터 ...
“여름 수영이 생각나는 계절”…시아지우, 시원한 블루로→청량감 폭발
“여름 수영이 생각나는 계절”…시아지우, 시원한 블루로→청량감 폭발
따스한 여름 햇살 아래, 자신만의 색채로 계절의 분위기를 완성한 시아지우의 모습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수영장 타일 위, 선명한 블루 계열의 비키니와 같은 톤의 캡 모자가 새 계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