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백' 내려놓은 전북, 이승우 벤치+콤파뇨 최전방 출격…선두 대전은 주민규+윤도영 선발 가동
-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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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을 넘어 우승 후보가 되려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초반 안 좋은 흐름을 끊은 전북 현대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대전과 전북이 5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시즌 강등 경쟁에서 살아남은 대전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리그 선두(5승1무1패∙승점16)를 달리고 있다. 2위 김천상무(승점11)와의 격차도 5점 차로 벌어진 상태다. 다만 1일 울산HD와의 18라운드 경기를 당겨서 치렀기 때문에 경기 수가 다른 팀들보다 많다.
반대로 전북은 현재 5위(2승2무2패∙승점8)를 유지하고 있다. 김천상무와의 개막전 승리 이후 4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던 전북은 직전 6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콤파뇨의 결승 골을 빗장수비로 지켜내면서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안 좋은 흐름을 끊어낸 전북은 대전 원정에서 승점 획득 도전에 나선다.
대전은 올 시즌 공수에 걸쳐 주민규, 임종은, 박규현, 정재희 등을 보강하며 선수단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공수 밸런스가 맞춰지고 황선홍 감독이 지난 시즌 막판 팀을 잔류시킬 때 보여준 강력한 압박과 기동력, 그리고 공간을 잘 활용한 축구를 이어가면서 시즌 초 독주 체제를 달리고 있다.
반대로 전북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뒤,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에 나섰다. 다만 시즌 초반 흐름은 원하는 축구가 잘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안양전에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사용하며 부진했던 흐름을 끊는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1승 3무로 대전이 우세했다. 대전은 지난해 10월 19일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파이널라운드 맞대결에서 기선을 제압했던 바 있다.
대전은 홈에서 전북을 잡는다면 지난 2008년 4월 26일 K리그(승강제 이전) 경기 2-0 승리 이후 무려 17년 만에 홈 승리를 하게 된다. 당시 이후 대전은 홈에서 3무6패로 전북에게 절대적 열세였다.
홈 팀 대전은 이창근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박규현, 하창래, 임종은, 강윤성이 수비를 구성한다. 밥신과 임덕근이 중원을 지키고 측면 공격은 윤도영과 신상은, 최전방에 김준범, 주민규가 출격했다. 벤치에는 정산, 안톤, 김현우, 오재석, 이준규, 김인균, 정재희, 김현욱, 구텍이 대기한다.
원정팀 전북은 송범근 골키퍼를 비롯해 김태환,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이 수비를 구축한다. 중원은 박진섭과 강상윤, 김진규가 맡는다. 측면은 전진우, 에르난데스, 최전방에 콤파뇨가 나와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김정훈, 연제운, 최우진, 보아탱, 권창훈, 전병관, 이승우, 티아고, 송민규가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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