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내가 간다…1127억 러브콜? 토트넘 팬들 "팀에 애정 없어, 그냥 팔자" 매각 촉구
-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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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선수를 원한다.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27억원) 규모의 거래로 예상된다.
레알이 원하는 선수가 마침 토트넘 팬들의 분노를 부르고 있어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우리 정보에 따르면 레알은 토트넘 수비수 2명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은 지금 새로운 수비수 3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이미 명단도 작성했다"라며 "우리가 확인한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의 스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에 구체적으로 관심을 보고있다"라고 주장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토트넘에선 부주장을 맡고 있다.
또 "로메로는 아직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아래 핵심으로 분류되는 선수다. 레알이 로메로에 관심을 가지는 게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고 하며 "토트넘도 레알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해 6000만 파운드 가치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지금 수비수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이번 시즌(2024-2025) 꾸준히 수비 부족에 시달렸다. 시즌 도중 측면 수비수 카르바할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상태다. 에데르 밀리탕 또한 같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더 이상 만날 수 없다.
새로운 수비수가 시급하다. 레알과 로메로는 이미 지난 이적시장에서도 꾸준히 연결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해 8월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이 끝나고 로메로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 벌어질 것이다. 레알이 로메로를 2025년에 영입하려고 한다"라며 "레알은 내년에 오레모를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시간이 흘러 2025년이 됐다. 다가오는 6월 시즌이 끝나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다. 로메로가 이적하면 이 시기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토트넘도 로메로를 매각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 13일 "토트넘은 여름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가장 먼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문제다"라고 하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똑똑한 사업가다. 실력 없는 선수에게 더 이상 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제임스 매디슨도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부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라며 토트넘 선수단의 리더십 전부를 갈아엎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로메로는 현재 토트넘의 부주장이다. 해당 시기 로메로도 부상으로 누워있었다. 지난해 11월 발목 부상, 12월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후 최근 복귀했다. 해당 기간에 토트넘은 리그 13위로 추락, 리그컵(카라바오컵),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에서 탈락했다.
로메로는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으로 16만 파운드(약 3억원)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는 레알이 관심을 보이고 토트넘이 부주장을 맡길 정도로 실력과 리더십이 있는 선수다.
다만, 이번 시즌 중요한 순간에 부상으로 결장해 핵심 선수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토트넘은 로메로를 매각 대상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로메로는 최근 3개월간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했는데 토트넘 복귀 신고를 하기 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에 들어 논란이 됐다. 이달 말 아르헨티나가 브라질, 우루과이와 2026 월드컵 남미예선을 벌이는데 로메로 이름이 들어 있어 토트넘 팬들은 "급여 주는 소속팀에선 얼굴도 보이질 않다가 대표팀에 가겠다는 거냐"라며 차라리 매각하라는 반응이다.
실제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3일 "손흥민을 포함해 케빈 단소, 도미니크 솔란케,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안 쿨루세브스키, 아치 그레이 총 5명을 새로운 주장단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 관련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부주장 로메로의 이름은 없었다.
문제는 가격이다.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를 한화로 1127억 원 가치가 있다 생각 중이다. 이는 단순히 실력만 포함한 가격이 아니다.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레알이 로메로를 영입하려면 계약 기간이 남은 만큼 이적료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레알이 로메로를 무려 1000억원 이상 주고 영입할지 의문이다. 레알은 이미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이적 이야기가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아놀드는 이번 여름 구단과 계약이 끝나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레알은 아놀드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측면 수비수다. 아놀드 영입에 성공해도 센터백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아놀드도 자유 계약으로 풀릴 때까지 기다린 레알이 로메로에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할지 의문이다. 레알은 최근 이적료 없는 스타급 선수 영입에만 신경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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