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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재능' 폼 미쳤다!...'리그 14호골' 폭발→득점왕 '2골' 차로 추격
출처:포포투|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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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재능‘ 메이슨 그리운드가 프랑스 무대를 폭격 중이다. 리그 14호 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1위와 두 골 차로 간격을 좁혔다.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에서 AS 생테티엔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마르세유는 승점 46점이 되며 2위를 유지했다.

그린우드의 골 감각이 여전하다. 그는 후반 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리그 14호 골을 만들었다. 그린우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마르세유는 대량 득점 경기로 승리를 따냈다. 1위 파리 생제르맹(PSG)과는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져 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다음 시즌 마르세유 소속으로 UCL 무대를 누비는 그린우드를 볼 수도 있다.

그린우드는 산전수전을 겪은 선수다. 그는 2022년 사생활 사건으로 논란이 불거지며 한순간에 추락했다. 그는 전 여자친구에 대한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023년 2월이 돼서야 모든 혐의가 철회되고 사건은 일단락됐으나,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신뢰를 잃은 선수가 됐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1년이 넘는 공백 기간이 무색했다.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경기력이 떨어져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를 뒤집었다. 그는 컵 대회를 포함한 공식전 36경기에 출장해 10골 6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헤타페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 잡으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뒤 그는 지난 여름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과 이적설로 연결됐지만 그의 선택은 프랑스의 마르세유였다.

마르세유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리그 22경기에서 14골 3도움으로 여전한 재능과 실력을 뽐내고 있다. 12월에는 리그 이달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마르세유 역시 리그 2위로 순항 중이다. 그리운드도 좋은 득점 페이스로 득점왕 경쟁에 가담하고 있다. 현재 우스만 뎀벨레(16골)에 이은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남은 시즌 커리어 최초 득점왕 티이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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