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럴수가' 미국 무대 10년 도전→병역기피자 신세라니...박효준 최대 위기 맞았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24-12-20
- 인쇄
10년째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박효준(28)이 병역기피자 명단에 올랐다.
병무청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병역의무 기피자 422명의 인적사항 등을 병무청 누리집에 공개했다"라고 알렸다.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의무 기피자의 인적사항 공개제도는 병역기피자에 대한 병역이행을 촉구하여 성실한 병역이행을 유도함으로써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문화 확립을 위해 2015년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병무청은 "이번 명단 공개는 지난 3월 공개대상자에게 사전 안내하고 6개월 동안 병역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소명기회를 부여한 뒤 병역의무 기피공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대상자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현역병입영기피 147명, 사회복무요원소집기피 41명, 대체복무소집기피 1명, 병역판정검사기피 31명,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 202명이다. 공개한 내용은 병역의무 기피자의 성명, 연령, 주소, 기피일자, 기피요지, 법 위반 조항 6개 항목이다. 다만, 공개 중인 사람이 입영 등 병역을 이행하는 경우에는 명단에서 삭제된다.
박효준은 ‘허가기간 내 미귀국‘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효준은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 달러(약 17억 원)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 그는 병역법 제70조 1항에 따라 ‘25세 이상인 병역준비역, 보충역 또는 대체역으로서 소집되지 아니한 사람‘에 해당돼 지난해 3월까지 국외여행 허가를 받고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박효준은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끝난 뒤에도 귀국하지 않았고 서울지방병무청은 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4월 박효준에게 여권 반납 명령 통지서를 송달했다. 이에 불복한 박효준은 지난해 5월 소송을 제기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공개를 통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루키리그부터 시작해 마이너리그 모든 단계를 차근차근 밟고 올라간 박효준은 2021년 7월 양키스에서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지만, 단 1타석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팀을 옮긴 박효준은 2021시즌 후반기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7(127타수 25안타) 3홈런 14타점 1도루 OPS 0.638을 기록했다.
2022시즌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며 기회를 잡는 듯했던 그는 23경기 타율 0.216(51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 1도루 OPS 0.649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뒤 시즌을 마치고 피츠버그에서 양도 지명(DFA) 처리됐다.
피츠버그를 떠난 박효준은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시련의 시간을 보냈다. 2022년 11월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됐지만 다시 DFA 처리됐다. 그해 12월 또 한 번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로 이적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DFA의 쓴맛을 봐야 했다.
결국 2023년으로 해가 바뀐 뒤에도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박효준은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여야 했고, 트리플A서 101경기 타율 0.262(317타수 83안타) 6홈런 42타점 16도루 OPS 0.764의 기록을 남긴 뒤 지난해 11월 다시 자유의 몸이 됐다.
애틀랜타에서 방출된 직후 오클랜드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을 맺은 박효준은 시범경기서 23경기 타율 0.477 1홈런 9타점 2도루 OPS 1.137로 맹타를 휘둘렀다.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의 개막 로스터에는 박효준의 자리가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트리플A에서 2024시즌을 맞은 박효준은 5월(타율 0.306 15타점 4도루 OPS 0.855)과 6월(타율 0.295 4홈런 13타점 3도루 OPS 0.927)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하지만 끝내 오클랜드는 박효준을 콜업하지 않았다.
후반기 방망이가 차갑게 식어버린 그는 결국 115경기 타율 0.254 9홈런 55타점 15도루 OPS 0.771의 아쉬운 성적으로 미국에서 10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2년 연속 빅리그 복귀에 실패한 박효준은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병역기피자 명단에 올라 미국 진출 이후 최대 위기에 몰렸다.
- 최신 이슈
- "다저스 떠나기 싫은데…" 한밤중에 걸려온 사장의 전화, 트레이드될 줄 알고 충격받았다|2025-02-05
- 누가 김하성 TB행 깎아내렸나…韓↔美 비즈니스항공권 8장+영어 교육까지, 189억 연봉킹 특급 대우 공개되다|2025-02-05
- “전역 후 바로 억대 연봉이라니…” ML도 탐냈던 재능, 5년 만에 롯데에서 만개→사직 간판 1루수 꿈꾼다|2025-02-05
- "가족 관련 이유로 못 온다고…" 'KIA 재계약 불발' 테스형 대만 러브콜 거절? KBO 복귀는 가능할까|2025-02-05
- '이영민 타격상의 저주' 5할 타율 염승원은 다를까|2025-02-04
- 축구
- 농구
- 기타
- “김민재 제치고 주전” 호들갑 떨더니···이토 히로키, 팀훈련 합류에 일본 매체 ‘복귀 위한 큰 걸음’
- 이번엔 정말 데뷔전까지 치를 수 있을까. 그렇게 호들갑을 떨던 일본 언론도 조심스럽기만 하다.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잇단 부상으로 아직 공식전에 나서지 못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
- '손흥민 리버풀 상대 1-3 완패 좌절' EFL컵 결승 진출 불발? "웸블리 가자" 캡틴의 주문 빛 못 보나?
- 손흥민의 결승 진출이 좌절된다?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는 5일 토트넘 홋스퍼-리버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4강 2차전 경기를 전망했다.'스포츠 키다'는...
- "한국 축구 정말 어려울 것"...'PL 출신' 포옛 향한 환영사 쏟아졌다→K리그 데뷔 임박
- 일종의 신고식이 진행됐다.2024-25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1 4개 팀 미디어데이가 5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2...
- 'KT 여신' 조예린 치어, '해변의 여인' 변신... 깜짝 매력 뿜
- 조예린 치어리더가 반전 몸매를 뽐냈다.조예린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변에서 찍은 비키니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조예린 치어리더는 분홍색 비키니를 입...
- 박지영, 퇴사하더니 거침없는 몸매 자랑
- 아나운서 출신 박지영이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5일 박지영은 자신의 SNS에 코멘트 없이 비키니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박지영은 블랙과 핑크가 어우러진 비키니를 입고 글...
- 이효리, 주름+잡티도 자신있게…꾸밈없는 자연美
- 가수 이효리가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이효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꾸밈없는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이효리의 ...
- 스포츠
- 연예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5:0 헤타페 CF
- [XiuRen] Vol.5693 모델 Evelyn
- [YouWu] VOL.066 모델 Baby Bei Bei
- 섹시한 속옷 노출…
- 아스날 FC 5:1 맨체스터 시티
- [DKGirl] Vol.077 모델 Yuan Mei Ren
- [RUISG] Vol.037 모델 Mi Li Sweet
- 중국 모델 糯美子Mini
- [XIUREN] NO.9474 Yada
- [XiuRen] No.9649 蛋蛋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