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레전드' 구자철, 26년 정든 축구화 벗는다
- 출처:스포츠타임스|2024-12-12
- 인쇄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던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이 26년 동안 정들었던 축구화를 마침내 벗는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11일 "구자철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더는 현역 선수로 뛰지 않기로 했다.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구자철이 지도자 자격증을 B급까지 따놓은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A급과 P급을 계속 따기로 했지만, 시간이 필요한 만큼 구단에서 은퇴 이후 어떤 역할을 맡을지 계속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초등학교 때인 10살 때 축구화를 신은 구자철은 26년 동안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2의 축구 인생‘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때 3순위로 지명돼 제주 유니폼을 입은 구자철은 데뷔 시즌부터 정규리그와 컵 대회에서 총 16경기에 출전,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있는 중앙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07년 1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에 발탁됐고, 마침내 2008년 2월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기쁨까지 맛봤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로 맹활약한 구자철은 마침내 2011년 1월 아시안컵에서 득점왕(5골)을 차지하며 유럽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자철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곧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계약,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볼프스부르크를 시작으로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이상 독일)에서 활약한 구자철은 2019년 중동으로 둥지를 옮겨 알가라파, 알코르(이상 카타르)를 거쳐 2022년 3월 ‘친정팀‘ 제주로 복귀했다.
앞서 구자철은 2019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먼저 반납했다.
구자철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컵 세 차례(20011년·2015년·2019년)에 나섰고, 월드컵 무대도 두 차례(2014년·2018년) 참가하며 76경기 19골의 기록을 남겼다.
친정팀으로 돌아왔지만 구자철의 활약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2022시즌 9경기(1골 1도움)에 출전한 구자철은 지난 시즌 16경기(1도움)에 나섰고, 이번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면서 3경기 출전에 그치자 결국 현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 최신 이슈
- 새해가 코앞인데 ‘연장 옵션’조차 감감무소식…소니는 토트넘의 레전드로 남게 될까?|2024-12-29
- 해답은 명확한데…'골득실 꼴찌' 제주, 2025시즌 반등 위해선 '이것'이 필요하다?|2024-12-29
- 슬롯의 실수, ‘역대급 실패작’ 수순 밟나…입단 반년 만에 伊 복귀 추진|2024-12-29
- 이란 국대 출신 축구선수, 경기 전 여성 팬과 포옹했다고 중징계 위기|2024-12-29
- [공식발표] EPL ‘추억의 이름’, 배준호 지도한다…임시 감독으로 선임|2024-12-29
- 야구
- 농구
- 기타
- 오타니, 아빠 된다… "작은 루키 곧 우리 가족 합류"
-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새해 아빠가 된다.오타니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작은 루키가 곧 우리 가족에 합류할 수 있기를...
- FA '최대어' 잡은 애리조나, 빅마켓들과의 경쟁서 승리한 비결은 바로 이것!
- 의외의 결과였다.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 투수 가운데 '최대어'로 손꼽혔던 코빈 번스(30)가 애리조나와 계약했다.미국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
- 성장 멈춘 한국 야구, 돌파구를 찾아라 [경기장의 안과 밖]
- 한국 야구 국제경제력은 2013년 WBC에서 1라운드 탈락한 뒤 침체가 이어졌다.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선진 야구의 혁신을 캐치업 전략으로 따라갈 필요가 있다. 위기는 기회다. ...
- 박민영, 튜브톱 드레스 사이 보이는 아찔한 골…여신 강림
- 박민영이 우아한 아우라를 풍겼다.지난 28일 박민영이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민영은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9회...
- 유디, 눈사람으로 완벽 변신… 청순·섹시 넘나드는 1월호 화보 공개
- 남성지 맥심(MAXIM)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른 미스맥심 유디가 맥심 2025년 1월호를 통해 첫 단독 화보를 선보였다. 유디는 이번 화보에서 순수하면서도 과감한 매력을 동시에 발...
- 왕조현, 은퇴 후 근황…친근해진 책받침 여신
- 대만 출신 홍콩 배우 왕조현의 은퇴 후 근황이 공개됐다.왕조현은 최근 자신의 채널에 연말 인사를 하며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왕조현은 긴 생머리에 50대 나이를 잊은 투명한...
- 스포츠
- 연예
- [XIUREN秀人网] Barbie可儿
- [XIAOYU] Vol.1154 모델 Zhang Peng Peng
-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0:0 브렌트퍼드 FC
- 아스날 FC 1:0 입스위치 타운 FC
- '자신감이 떨어져 보여' 손흥민, 침묵의 81분+최악의 평점...토트넘, 졸전 끝 노팅엄에 0-1 패
- 오늘의 후방(중국 모델 LesWong ,王雨纯)
- [XiuRen] No.9449 徐莉芝Booty
- 속 보이는 룩, 시스루 패션으로 더 과감하게!
- 강원FC 정경호 감독 취임 기자회견
- [FEILIN] VOL.483 叶初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