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 POINT] '양민혁과 동갑', 첼시전 CB 활용 방법밖에...판 더 펜+로메로+BD33 모두 부상
- 출처:인터풋볼|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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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 아치 그레이가 첼시전 센터백으로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현재 첼시는 8승 4무 2패(승점 28점)로 2위에, 토트넘은 6승 2무 6패(승점 20점)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본머스전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활용이 불가해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을 센터백으로 내보냈다. 두 센터백은 맨체스터 시티전 4-0 대승 당시 좋은 호흡을 보이면서 우려를 씻었으나 판 더 펜, 로메로에 비해 모든 면에서 부족한 건 사실이었다. 설상가상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해 빠지면서 그레이가 센터백을 맡았다.
첼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이비스는 아직 복귀하기 이르다. 오늘 검사를 받을 것이다. 아직 본머스전이 끝난지 10시간 지났으니 오늘 알아봐야 한다. 로메로는 훈련을 하지만 내일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하면서 부상자들이 첼시전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레이가 센터백으로 나설 예정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유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센터백 드라구신과 함께 그레이가 부상 당한 데이비스 대신에 첼시전 선발 투입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이 1회인데 18세 미드필더를 센터백으로 써야 한다는 말이다"고 헀다.
그레이는 2006년생 미드필더로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이적료가 4,125만 유로(약 606억 원)로 높았다. 토트넘 역대 이적료 8위였다. 리즈에서 보여준 활약과 향후 잠재력이 이적료를 높였다. 그레이는 어린 나이부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엔 주전으로 나서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7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 나왔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단골손님이 된 그레이를 토트넘이 데려왔다. 그레이는 주전이 아닌 로테이션 멤버로 나서고 있는데 프리미어리그 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경기를 소화했다. 놀랍게도 뛴 포지션은 달랐다. 그레이는 중앙 미드필더로 분류되는데 좌우 풀백, 심지어 센터백까지 소화했다.
앞서 말했듯 본머스전에서 라이트백으로 출전했다가 센터백으로 나섰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드라구신과 호흡도 좋지 못했다. 불안점이 있지만 그레이밖에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레이는 더 나아질 것이며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 쉽지 않고 힘든 모습인데 특히 센터백으로 쓸 때 특히 그렇다. 그렇지만 (이 경험이) 그를 더 나은 선수로 나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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