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준 감독 '육성' 선언 "FA 대신 선수들 소고기 먹이겠다"... 외부영입 의존 줄이고, '지속 가능한 팀'으로
- 출처:스타뉴스|2024-10-27
- 인쇄
"FA 선수 쓸 돈을 소고기 먹이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게 투자해 달라고 얘기할 생각입니다."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
향후 팀의 방향성을 ‘육성‘으로 전환한 NC 다이노스. 이호준(48) 신임 감독과 프런트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 감독은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FA 데려오면 다른 선수가 4년 동안 기회를 못 받는다"며 향후 기조를 언급했다.
창단 후 NC는 필요한 자원에는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감독 본인 역시 2013년 3년 20억 원에 NC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로도 2014년 이종욱·손시헌, 2016년 박석민, 2019년 양의지, 2022년 손아섭·박건우 등 준척급과 대어급 선수를 꾸준히 FA 시장에서 영입했다.
하지만 이제 NC는 당분간 육성을 앞세우기로 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지난달 "FA 의존도를 줄이고 내부 육성을 통해 지속성을 확보할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당분간 FA 시장에서 대형 자원을 영입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감독 공석 후 새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도 NC는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다. 임 단장은 9월 말 취재진과 만나 "팀이 추구하는 가치인 ‘지속적으로 이길 수 있는 강팀‘을 함께 만들 분을 찾을 것이다"며 "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이 미래가 돼야 한다. 이 선수들을 구단의 핵심 선수로 키워준다면 성적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감독 발표 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도 "N팀(1군) 감독은 그날그날 승부에 집중하시고, 구단이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며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되 대화를 많이 나눠 같은 방향으로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게 우리가 생각한 이상적 구단의 모습이었는데, 이호준 감독님은 그런 질문을 드리기도 전에 먼저 말씀하셨다. 그래서 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는 모기업의 어려운 상황과 연결지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팀에 젊은 유망주들이 많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NC는 최근 수년간 김주원(22), 김형준(25), 신민혁(25) 등 젊은 선수들이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여기에 올 시즌에는 트레이드로 넘어온 김휘집(22), 그리고 올해 신인 임상현(19) 등이 1군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 감독은 여기에 추가로 유망한 자원을 발굴할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로스터의 유연화‘도 가져간다. 그는 "엔트리 28명 중에 투수 1명, 야수 1명을 비우고 2군 스태프의 추천으로 컨디션 제일 좋은 선수를 바로 투입하려고 한다"면서 "선수들이나 코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이름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잠깐 올라갔다가 내려가면 동기부여가 어렵다"고 했다.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현재 C팀(퓨처스) 코칭스태프에서도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계획이다. 이 감독은 "지금 2군에 계시는 코칭스태프들이 나와 선수생활도 같이 했었고, 계속 연락하며 지냈던 후배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첫 번째로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줘야 한다는 생각인데, 그 선수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코치들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부임 후 ‘FA 선물‘에 대해서는 "아니다.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FA 데려오면 다른 선수가 4년 동안 기회를 못 받는다"며 단호히 말했다. 이어 "C팀에 육성할 좋은 선수가 있어서, FA에 쓸 돈을 거기에 소고기 먹이고, 좋은 환경에 투자해 달라고 할 생각이다"며 농담 섞인 계획을 전했다.
다만 재임기간 내내 선수 영입이 없을 거라는 뜻은 아니었다. 이 감독은 "FA는 3년 동안 선수들이 올라오면 취약한 포지션에 요청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권 도전이 가능한 전력을 만든 뒤 ‘화룡점정‘으로 영입에 나서겠다는 뜻이었다.
- 최신 이슈
- 스넬 놓친 SF, '선발 최대어' 번스에 관심...김하성 거취 영향 미칠 전망|2024-12-01
- 토레스 공백 메울 후보...양키스와 연결된 김혜성|2024-12-01
- "올해는 너무 덤볐어요" 방망이도, 멘털도 갈고 닦은 김민석 [IS 인터뷰]|2024-12-01
- “또 우승하겠다” 카퍼레이드 1만명 운집→KIA 활짝 웃었다, ‘동기부여’ 제대로 됐다 [SS현장속으로]|2024-12-01
- 한신이 얼마나 좋으면…무려 65억 포기한 의리의 4번타자, 요미우리 뿌리치고 잔류했다|2024-11-30
- 축구
- 농구
- 기타
- [승강PO 현장리뷰] '전진우 결승골' 전북, 운명의 1차전서 서울E에 2-1 승리
- 전북 현대가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2-1 승리했다.전북 현대는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서울 이랜드에 2-1 승...
- [스코어예측] 12월1일(일) 22:30 PL 첼시 vs 아스톤 빌라 승부예측
- 양 팀 모두 이번 시즌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빌라는 한 때 4위권에도 안착해 있었지만 점차 밀리며 현 시점 9위에 있고 첼시는 5위다. 첼시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3...
- [현장 REVIEW] PK 내줘 연장혈투…대구 '지옥에서 생존' '잔류 확정', 충남아산 합계 6-5 제압 '세징야-에드가 연속골'
- 대구FC가 강등 위기에서 탈출했다. 홈에서 세징야, 에드가 '백전노장'의 투혼으로 잔류했다. 막판에 페널티 킥으로 실점했지만 집중력에서 이기며 잔류에 성공했다.대구는 1일 오후 2...
- 크롭티 미쳤다 박재령 치어리더 직캠 Park Jae Ryeong cheerleader 240413 |4K
- 라인업송부터 촉촉해지는 윤지나 치어리더 직캠 Yun Jina Cheerleader 240817 |8K
- 살짝 젖은 머릿결 김진아 치어리더 직캠 Kim Jina Cheerleader fancam 240817 |4K
- 보고있음 웃음이 절로~ 이다혜 치어리더 직캠 Lee Da-Hye 李多慧 Wei Chuan DRAGONS 240705 |8K
- 폭우에 정신 못차리는 이금주 치어리더 직캠 Lee Geumju Cheerleader 240720 |8K
- 최석화 치어리더 240924 직캠5 댄스공연 고민중독 -QWER- 한화 이글스 (Choi Seokhwa Cheerleader 240924 Fancam5 Hanhwa Eagles)
- 권유리, 투신 현장 목격에 충격 터졌다..박노식은 왜 크레인에 올라갔나
-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권유리가 박노식의 투신 시도 현장을 목격하며 충격적 전개를 맞는다.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박치형 극본, 윤상호 연출, 이하 '이한신')...
- 가비, 한국에서 측정 힘든 가슴사이즈라더니…넘사벽 볼륨감
- 가비가 프로젝트 그룹 재스비(JAESSBEE)로 'MMA 2024(The 16th Melon Music Awards)'에 참석했다.30일 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aessbe...
- 에스파 윈터, 임지연x추영우 주연 '옥씨부인전' OST 첫 주자…'헌정연서' 발매
- 그룹 에스파(aespa) 윈터가 드라마 '옥씨부인전' OST 첫 주자로 나선다.윈터가 가창에 참여한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의 첫 번째 OST '헌정연서'가 1일 오후...
- 스포츠
- 연예
- 토트넘 손흥민, UEL AS로마전서 득점포 가동
- [秀人XIUREN] NO.9211 潘多拉哦
- [XiuRen] Vol.6301 모델 Wen Jing Er
- [XiuRen] Vol.6419 모델 Bo Qiao Jiang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0: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