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골절 당한 머레이, 최소 4~6주 결장 확정
출처:바스켓코리아|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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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이번 시즌 시작부터 부상과 마주하게 됐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의 디존테 머레이(가드, 196cm, 82kg)가 왼손 골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그는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결장이 유력해졌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으며, 당초 예상대로 4~6주 간 자리를 비울 전망이다.

그는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 나섰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장한 그는 이날 29분 59초를 뛰며 활약했다. 3점슛을 곁들이진 못했으나 14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뉴올리언스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안방에서 약체인 시카고를 제압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머레이도 그 중심에 있었다. 비록 슛은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다수 곁들이며 팀에 필요한 부분을 잘 채웠다. 지난 시즌까지 걸출한 포인트가드가 없었던 뉴올리언스는 그의 합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됐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과 트레이 머피 Ⅲ을 보내지 않고 거래를 완성했다. 이로써 C.J. 맥컬럼, 자이언 윌리엄슨, 잉그램과 함께 막강한 전력을 꾸리게 됐다. 이번 시즌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머레이가 다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불행 중 다행으로 늦어도 12월이면 돌아올 전망이다. 실전에서 호흡을 점검하고, 동료와 손발을 본격적으로 맞출 기회를 날린 것은 아쉽다. 그러나 시즌 초반인 것을 고려하면, 그가 돌아와 충분히 팀을 다져나갈 여건은 마련할 만하다. 다만, 다른 전력도 다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머피도 현재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달 초에 허벅지를 다친 그는 최소 3주 결장이 확정됐다. 아직 출전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시카고와의 시즌 첫 경기에도 결장한 그는 개막 주간에 코트를 밟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머피는 이달 말에야 복귀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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