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그가 날리면 곧 MLB 역사가 된다…‘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일도류 오타니
출처:문화일보|2024-09-14
인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 ‘지명타자’로만 뛰고 있다. ‘일도류’로 변신한 오타니가 한 가지에만 전념했을 때에는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 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기준, 47홈런-48도루를 기록 중이다. 12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47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2회엔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시즌 48호 도루를 올렸다.

47홈런은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종전 기록은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 기록한 46개였다. 아울러 빅리그 개인 통산 기록을 218개로 늘리면서 추신수(SSG)가 가지고 있던 아시아 선수 MLB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현재 MLB의 관심은 오타니가 50-50클럽에 가입할지에 쏠려 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40홈런-40도루 고지를 밟았다. MLB 역대 6번째 기록. 아울러 오타니는 역대 최소경기(126경기)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50홈런-50도루는 MLB 역사상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 MLB에서 올해까지 5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단 49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역대 50홈런 타자의 최다 도루는 24개였다. 지난 1955년 윌리 메이스가 51홈런-24도루,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54홈런-24도루를 남겼다. 반면 50도루를 한 주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지난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41홈런)였다.



50홈런-50도루 달성 가능성은 충분하다. 16경기를 남겨뒀고, 산술적으로 오타니는 53개의 홈런을 날릴 수 있다. 도루는 54개. 오타니는 시즌 막판에도 엄청난 홈런페이스를 과시 중이다. 최근 7경기에서 3개의 홈런, 최근 15경기에서 6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오타니는 경기당 타석 기회도 자주 주어진다. 따라서 MLB에서 전인미답의 영역으로 표현된 50홈런-50도루 달성이 허황한 꿈이 아니다.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다저스 역사에 한 시즌 50홈런 타자는 없었다. 역대 다저스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2001년 숀 그린의 49홈런. 또 오나티는 올해 홈에서 홈런 26개를 기록 중인데, 1개를 더 보태면 코디 벨린저(컵스)가 2019년 세운 홈구장 한 시즌 최다인 27홈런과 타이를 이룬다.

투타를 겸업하며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오타니는 내셔널리그에서 역사상 첫 지명 타자 MVP에 도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MLB 역사상 지명 타자 MVP는 없었다. 1993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폴 몰리터, 200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프랭크 토마스,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빗 오티스가 2위에 오른 게 최고 순위.

50홈런-50도루 달성은 MVP 투표에서 엄청난 호재로 작용할 전망. 아울러 오타니는 프랭크 로빈슨에 이어 MLB 역사상 두 번째로 양대 리그 MVP 수상에도 도전한다. 로빈슨은 1961년에는 내셔널리그에서, 1966년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MVP로 뽑혔다. 1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MLB 무대에서 2개 팀 소속으로 MVP에 뽑힌 선수도 5명밖에 없다.

  • 축구
  • 농구
  • 기타
맨시티 대 토트넘, 더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 '역대급 4위 싸움'에 결정적 영향 미칠 한판
맨시티 대 토트넘, 더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 '역대급 4위 싸움'에 결정적 영향 미칠 한판
당장이라도 3위로 도약할 수 있는 팀이 무려 11위까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초반 판도가 어지럽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맨체스터시티 대 토트넘홋스퍼 경기는 더 중요하다....
“공격적인 모습, 간절하게 승격 원하는 배고픈 모습 보여줘야” 오스마르의 다짐
“공격적인 모습, 간절하게 승격 원하는 배고픈 모습 보여줘야” 오스마르의 다짐
서울 이랜드 FC가 9년 만에 진출한 플레이오프 무대를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전했다.서울 이랜드는 24일 오후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
'잔류 확정' 광주FC, 전북과 최종전서 유종의 미 거둔다
'잔류 확정' 광주FC, 전북과 최종전서 유종의 미 거둔다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은 광주FC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광주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하나은행...
'역시 글래머다!'..김혜수, 적나라한 시스루로 드러난 우월 보디라인
'역시 글래머다!'..김혜수, 적나라한 시스루로 드러난 우월 보디라인
김혜수가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글래머 몸매를 한껏 자랑, 팬들을 사로잡았다.22일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촬영한 화보컷을 다수 공개했다...
전효성, 다이어트 성공에 복근 노출…글래머→뼈마름 '변신'
전효성, 다이어트 성공에 복근 노출…글래머→뼈마름 '변신'
가수 전효성이 다이어트 후 인증샷을 공개했다.전효성은 20일 자신의 계정에 "요즘 눈바디. 전효성 다이어트 2024 버젼 가져왔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
“남성잡지 모델 갔더니 야한 수영복만”...조정민 “발매후, 감옥서도 편지 오더라”
“남성잡지 모델 갔더니 야한 수영복만”...조정민 “발매후, 감옥서도 편지 오더라”
트로트 가수 조정민(38)이 자신의 섹시한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20일 탁재훈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서는 ‘조정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춤추고 있을 것 같은 농염한 그녀’라는...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