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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고 하더니…다저스 큰일났다, 1820억 투자한 에이스 '유리몸 리스크' 결국 터지나
출처:OSEN|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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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영입한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32)가 수상하다.

미국 ‘LA타임스’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글래스노우가 복귀하더라도 10월에 다저스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라는 제목하에 예상보다 복귀가 지연되는 글래스노우의 상황을 전했다.

글래스노우는 지난 17일 오른쪽 팔꿈치 건염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선수 본인은 괜찮다며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선발등판 의지를 보였지만 구단에서 만류했다. 검사 결과 팔꿈치에 구조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아 보름이 지나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큰 부상이 아닌 줄 알았지만 그로부터 2주가 흐른 지금까지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 잡히지 않았다. 지난 25일 60피트 거리에서 캐치볼을 했지만 이번 주초 계획한 캐치볼이 취소되는 등 차질이 생긴 모습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글래스노우의 일정에 대해 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LA타임스는 ‘로버츠 감독은 30일 글래스노우의 올 시즌 등판을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없었다. 희망적이라는 말이 로버츠 감독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이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아직 확신하기에는 많은 변수가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LA타임스는 ‘다저스는 오프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글래스노우를 영입한 뒤 5년 1억3650만 달러(약 1820억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3억2500만 달러(약 4336억원)에 영입한 일본 출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다저스가 최근 10월 가을야구 때 부족했던 최상급 선발을 보강한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두 투수에게 얼마나 의존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6월 중순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이 발견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장기 결장한 야마모토는 2개월 재활을 거쳐 지난 29일 트리플A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실전 점검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글래스노우에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LA타임스는 ‘몇 주 전만 해도 글래스노우가 야마모토보다 빨리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정규시즌이 4주밖에 남지 않았고,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가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 몫을 감당하는 데 필요한 팔의 힘을 키울 시간이 제한돼 있다’며 ‘글래스노우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그가 어떻게 투구할지 누가 알겠나. 다저스는 지난 2년간 그랬던 것처럼 정규시즌을 지배하고도 선발진 핵심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하는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글래스노우의 몸 상태를 우려했다.

글래스노우는 지난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이 마지막 등판이다. 복귀를 위해선 캐치볼, 불펜 세션, 라이브 BP, 재활 등판 등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설령 포스트시즌에 복귀하더라도 실전이 부족한 상태로 던져야 하고, 복귀가 지연될수록 최상의 퍼모먼스를 내지 못할 확률이 높아진다.





201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데뷔한 뒤 2018년 시즌 중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글래스노우는 2019년부터 에이스로 도약했다. 203cm 장신에서 내리꽂는 평균 시속 97마일(156.1km) 포심 패스트볼에 낙차 큰 커브를 주무기로 던지지만 크고 작은 부상으로 규정이닝을 소화한 적이 한 번도 없다. 2021년 8월 팔꿈치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됐고, 지난해 21경기 120이닝이 개인 한 시즌 최다 선발등판 및 이닝이었다. 10승7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활약했지만 시즌 초반 복사근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다.

올해는 개인 최다 22경기에서 134이닝을 던지며 9승6패 평균자책점 3.49 탈삼진 168개를 기록 중이다. 7월 전반기 막판 허리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공백이 길지 않았다. 복귀 후 4경기를 던지면서 데뷔 첫 규정이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팔꿈치 건염으로 재이탈한 뒤 복귀가 지연되면서 결국 또 규정이닝은 불발되는 분위기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잭 플래허티, 개빈 스톤, 워커 뷸러, 바비 밀러로 현재 5인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가고 있다. 뷸러와 밀러는 부진을 거듭 중이고, 팀 내 최다 11승을 거두고 있는 스톤은 가을야구 경험이 없다. 커쇼는 가을야구에 약하기로 소문난 투수로 이제는 떨어진 구위로 인해 큰 경기를 책임질 힘이 없다. 7월말 트레이드로 데려온 플래허티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인데 한 명으론 부족하다. 복귀를 앞둔 야마모토와 함께 글래스노우까지 적어도 3명의 강력한 선발 카드가 있어야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하다. 만약 글래스노우의 복귀가 늦어지면 다저스의 우승 전선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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