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역사 최초 6번째 금메달 딴 타우라시…미국 女농구, 올림픽 61연승 및 8연패
- 출처:스포츠월드|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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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를 썼다.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1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베르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농구 결승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이번 대회에 걸린 마지막 금메달을 차지했다. 1992 바르셀로나 대회 정상을 지켜온 미국 여자 농구는 대회 8연패에 성공했다. 올림픽 61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여자농구 금메달을 더하며 미국은 올림픽 종합 1위에 올랐다. 중국과 똑같이 금메달 40개를 수확했지만 미국은 44개의 은메달을 획득해 27개의 중국에 앞섰다.
미국은 67-66 대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미국의 7연패 과정에서 결승전을 한 자릿수 격차로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미국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쳤지만 프랑스는 홈에서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최고의 경기력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올림픽 농구 8연패는 사상 최초 기록이다. 미국 남자농구는 1936 베를린 대회부터 1968 멕시코시티 대회까지 7연패를 달성했지만 1972 뮌헨 대회에서는 8연패에 실패했다. 다만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5연패 중이다.
미국의 여자 농구 레전드 다이애나 타우라시는 올림픽 금메달을 6개로 늘렸다. 올림픽 농구에서 금메달 6개를 딴 유일한 농구선수다. 그는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미국의 국가대표로 올림픽 농구 코트를 뛰었다. 1992년부터 이어진 미국 여자 농구 61경기 무패 행진 중 타우라시는 44경기에 참여했다. 다만 이번 올림픽에선 경기당 11.2분 출전해 평균 1득점 1.2어시스트 0.8리바운드에 그쳤다. 8강전에서 14분, 준결승에서 단 6분을 뛰었고 미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다만 그는 팀의 리더로서 선수단을 이끌었다. 대표팀 동료 브리아나 스튜어트는 “그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우리 모두 그와 함께 코트를 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셰릴 리브 감독은 “그녀는 미국 농구를 정의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모든 것을 해냈다. 마지막 올림픽에서 그녀는 리더십으로 흔적을 남겼고 가진 지식을 공유했다. 팀에 있을 때마다 자신의 흔적을 남긴 선수다. 미국 농구 역사상 그녀보다 더 위대한 경쟁자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후 타우라시는 “이 유니폼을 입은 20년 동안의 꿈이 이루어진 셈”이라며 “2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코트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벅찬 금메달 소감을 밝혔다. 타우라시는 2028년 고향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다음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농구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손에 맥주를 들고 해변에 있는 자신을 볼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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