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드에 발부딪혀 ‘0점’ 받은 美다이버 “원하는 대로 일이 안 돼도...”
- 출처:조선일보.|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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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 시각)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 첫 다이빙에서 보드에 두 발이 부딪혀 ‘0점’을 받고서도 경기를 끝까지 마무리한 미국 국가대표 앨리슨 깁슨(25)의 사연을 외신이 조명했다.
깁슨은 이날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예선 1차 시기에서 ‘0점’을 받았다. 힘차게 도약한 뒤 몸을 앞으로 구부려 회전했지만, 스프링보드 끝에 두 발이 걸렸다.
깁슨은 몸을 구부린 채 그대로 입수했고, 심판들은 0점을 줬다. 이날 출전한 28명의 선수 중 0점을 받은 건 깁슨뿐이었다.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사실상 끝난 상황이었다.
부상까지 입었다. 발꿈치 부위에 심하게 멍이 들었다. 그러나 깁슨은 남은 네 번의 다이빙을 끝까지 이어갔다. 5차 시기 총점 198.30점을 받아 28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로 탈락했다.
깁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발이 보드에 부딪혔고, 상처가 났다”며 “특히 오른쪽 발 뒤꿈치에 큰 멍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고통스러웠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다”며 “이 경기를 보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일어나서 계속 나아가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깁슨은 “분명히 오늘은 제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경험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차세대 선수들이 최악의 순간에도 계속 싸울 수 있고 용기 있게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영국 가디언은 깁슨 사연을 소개하며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25살 선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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