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위 결정전 없는 유럽축구선수권…"돈이 안 돼서“
- 출처:뉴스1|2024-07-12
- 인쇄
흥행 떨어지자 1984년 대회부터 폐지
4강 일정까지 마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가 이제 스페인과 잉글랜드가 펼치는 대망의 결승전 단 1경기만 남겨뒀다. 같은 시기에 진행 중인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가 4강 이후 결승전과 3위 결정전 등 두 경기가 열리는 것과는 대비를 이룬다.
독일 매체 키커는 12일(한국시간) "1960년 창설한 유로는 1980년 대회까지 3위 결정전을 진행했지만 1984년 대회부터 폐지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위 결정전이 큰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UEFA는 4강이 끝난 뒤에는 축구 팬들이 우승을 다투는 경기를 보고 싶을 뿐, 누가 3위에 오를지에 관심이 없다고 간주했다.
키커에 따르면 유로 대회에서 ‘매력 없는‘ 3위 결정전은 흥행부터 어려웠다.
1972년과 1976년 대회에서는 모두 개최국이 4강에서 패배,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는데 관중이 각각 6184명, 6766명에 그쳤다. 두 대회 결승에는 3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다.
1980년 대회에서도 개최국 이탈리아가 ‘디펜딩 챔피언‘ 체코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3위 결정전을 치렀고 2만5000명에 육박한 관중이 집계됐다. 나쁘지 않은 흥행 기록으로 볼 수 있지만 8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규모를 고려하면 객석 점유율이 30%를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
키커는 "시청자들도 유로 대회 3위 결정전에 대한 관심이 없다. UEFA는 TV 중계권료 등 수익의 극대화를 고민해야 했고, 결국 3위 결정전은 경제적 가치를 상실한 채 사라졌다"고 전했다.
UEFA는 유로 대회에서 동메달도 수여하지 않는다. 2008년과 2012년 대회 4강에서 패배한 팀에게 동메달을 준 적도 있지만 이후 이 규정을 없앴다.
한편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유로 2024 결승전은 15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펼쳐진다. 스페인은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잉글랜드는 사상 처음으로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 최신 이슈
- “공격적인 모습, 간절하게 승격 원하는 배고픈 모습 보여줘야” 오스마르의 다짐|2024-11-22
- '잔류 확정' 광주FC, 전북과 최종전서 유종의 미 거둔다|2024-11-22
- PSG, '발롱 실패' 비니시우스 영입에 3665억 원 제안...레알은 "1조 4650억 아니면 안 팔아"|2024-11-22
- '이강인 펄스 나인 고민 끝낸다'…PSG, 하무스 부상 복귀 임박|2024-11-22
- 수원FC, ‘챔피언’ 울산과 최종전서 ‘유종의 미’ 거둔다|2024-11-21
- 야구
- 농구
- 기타
- ‘5억팔’ 정우주, 포수 형님들 ‘엄지척’
- 한화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김경문 감독의 지휘 아래 고강도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투수는 총 20명이 참가했다.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인 2025 신인 정우주와 권민규도 선배...
- 헤이수스, 키움과 작별?… "MLB 두팀서 관심"
- 올시즌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22일 헤이수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 날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
- 5년 부상 딛고… 35살 크리스 세일, 데뷔 첫 사이영상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35)이 데뷔 15년 만에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지독한 부상에 시달린 세일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꿈에 그리...
- '역시 글래머다!'..김혜수, 적나라한 시스루로 드러난 우월 보디라인
- 김혜수가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글래머 몸매를 한껏 자랑, 팬들을 사로잡았다.22일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촬영한 화보컷을 다수 공개했다...
- 전효성, 다이어트 성공에 복근 노출…글래머→뼈마름 '변신'
- 가수 전효성이 다이어트 후 인증샷을 공개했다.전효성은 20일 자신의 계정에 "요즘 눈바디. 전효성 다이어트 2024 버젼 가져왔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
- “남성잡지 모델 갔더니 야한 수영복만”...조정민 “발매후, 감옥서도 편지 오더라”
- 트로트 가수 조정민(38)이 자신의 섹시한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20일 탁재훈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서는 ‘조정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춤추고 있을 것 같은 농염한 그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