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이 조던을 또 한 번 넘어섰다.

LA 레이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6-104로 승리했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는 37분 12초 동안 3점슛 9개 포함 40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9개의 3점슛은 지난 2023년 1월 25일 클리퍼스를 상대로 기록한 그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과 타이였다.

또한 이날 경기를 통해 통산 672번째로 30득점 이상 경기를 완성한 르브론은 마이클 조던(671경기)을 넘어 NBA 역사상 30득점 이상 경기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가 됐다.

얼마 전 전대미문의 통산 40,000득점 고지를 밟는 등 21번째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기량 하락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르브론은 올 시즌 65경기에 나와 평균 25.2득점 7.3리바운드 8.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53.0%의 야투 성공률과 40.1%의 3점슛 성공률, 24번의 더블-더블과 네 번의 트리플-더블까지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며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여전히 레이커스의 원투펀치로 활약 중이다.

게이브 빈센트와 재러드 밴더빌트, 크리스찬 우드 등 핵심 벤치 멤버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에도 레이커스는 르브론을 앞세워 서부 컨퍼런스 9위에 올라 있다.

물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뚫고 올라가야 하지만 르브론과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