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BJ 감스트와 뚜밥의 파혼 심경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일 감스트와 뚜밥은 각각의 개인 방송을 통해 결별 소식을 전했다.

감스트는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달랐다. 연애를 하면서 서로 안 맞는 부분이 계속 있어서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 집중하느라 신경을 못 써주는 등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뚜밥도 "서로 노력했으나 간극이 좁아지지 못했고 이별을 하게 됐다"며 인사를 전했다.

뚜밥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결별 소식, 파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그냥 착잡한 마음"이라며 "가장 힘든 것은 연애하는 동안에도 2년간 끊임없이 따라왔던 스토커들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나 얼마 후 그녀의 심경글에서는 "(감스트) 오빠가 어제 발표할 때 본인이 잘못하여 헤어졌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계기가 되어줬을 뿐 그것보다는"이라는 문장이 삭제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뚜밥이 감스트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뚜밥을 응원하는 댓글도 적잖았다. 누리꾼들은 "악플러들 모두 고소하시길" "댓글은 최대한 찾아보지 마세요"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자신감 잃지 말고 푹 쉬다 오길" 등의 댓글을 남겼다.

감스트는 31일 자신의 채널에 ‘감스트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최근 파혼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 원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감스트는 방송 생활 12년 동안 시청자 수 증가에 집중하느라 개인적인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했고, 결국 연인과의 관계에 소홀히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결혼 준비 과정에서 연인을 방치하고, 사소한 말다툼 끝에 연인을 집에서 쫓아냈다고 말했다.

이후 파혼을 결정했지만, 감스트는 연인에게 사과하고 편지를 썼으며, 잘못을 인정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감스트는 뚜밥이 공격받고 루머에 시달리는 것에 대해 자신의 잘못으로 인식하고, 이를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더 신경 쓰고 함부로 결정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연인이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걱정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감스트는 결혼은 자신이 바뀐 모습을 보여준 후에 다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감스트와 연인은 결혼 3개월을 앞두고 파혼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