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공산’ 호랑이 1루가 채워진다… 행복한 고민을 꿈꾸는 KIA
- 출처:스포츠월드|2024-03-11
- 인쇄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야 한다.
프로야구 KIA의 2024시즌은 기대감으로 물들어있다. 벌써부터 우승 후보로 분류될 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전력이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명성 있는 외인 투수들이 합류하는 등 플러스 요인만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물음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포지션이 바로 1루수다. 김선빈(2루수)-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으로 이어지는 주전 내야 라인이 확고한 것과는 상반된다. 2017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 김주찬의 은퇴 후, 붙박이 주인이 없다. 매 시즌 트레이드 혹은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3명이 수비 이닝을 나눴다. 황대인이 가장 많은 389⅓이닝을 소화했고, 그 뒤로 변우혁(358이닝), 최원준(321이닝)이 자리했다. 1루가 주 포지션인 황대인의 부진이 뼈아팠다. 트레이드로 한화에서 KIA로 건너온 변우혁은 3루수 출신이다. 상무에서 시즌 도중 전역했던 최원준도 원래 외야수다.
주전감을 찾으려 머리를 싸맸다는 방증이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팀 1루수 타율 0.226(8위),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0.63(7위)에 그쳤다. 같은 고민거리를 안고 2024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KIA다.
다행히 시범경기에서 반가운 징조들이 발견된다. 시작은 이우성이었다. 지난해 최원준처럼 포지션 전향을 꿈꾸는 외야수 출신이다. 9일 NC전부터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타율 0.301(355타수 107안타) 8홈런 58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공격력을 유지한 채, 새 포지션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게 목표다.
그 뒤로 황대인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10일 펼쳐진 NC전 첫 타석부터 호쾌한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2안타 경기를 펼쳤다. 부활의 신호탄이 되길 꿈꾼다. 지난해 부진 속에 연봉 38.5% 삭감, 1군 스프링캠프 명단 미포함 등 시린 겨울을 보내야 했다. 지난해 12월 가정까지 꾸린 만큼, 남다른 책임감 속에 시즌을 준비한다.
‘거포 유망주’ 변우혁도 경쟁에서 완전히 도태된 것은 아니다. 이범호 KIA 감독이 타격코치 시절부터 애지중지 아끼고 있는 제자다. 북일고 아마 시절부터 파워만큼은 정평이 났기에 그 잠재력에 기대를 건다. 나성범-최형우-소크라테스 등 좌타 거포는 풍성하지만, 우타 거포에는 갈증이 심한 KIA에 꼭 필요한 유형이기도 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1루수에 대해 지난 취임식서 “수비에 문제가 없다면 이우성이 앞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선수들을 돌아가며 기용해 보고 선택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주공산’ 1루에 느낌표를 찍어야 하는 치열한 전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 최신 이슈
- "이해하고 힘든 곳으로 가고 있어" 분통…LAD의 무분별한 디퍼 남발, 조금씩 터져 나오는 불만 우려|2025-01-31
- '미성년자 성착취·인신매매' 2627억 애물단지, 김하성 FA 'TB 최고 대우' 계약 안긴 아이러니|2025-01-31
- “20살에 프로 와서 30살 안에 연봉 1억 찍고 싶었는데…” 방출→사회인야구→2차 드래프트→감격의 인간 승리|2025-01-31
- 대만 진출한 이주은, 계약금 4.4억?···현지반응 갑론을박|2025-01-31
- 우승하지...양키스 구단주 "우린 다저스처럼 못해", 투자 대신 상대 자멸만 '기도'|2025-01-30
- 축구
- 농구
- 기타
-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제의 받은 日 미토마…사우디 ‘940억’ 공식 제안→브라이튼 거절
-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일본 에이스’ 미토마 카오루에게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제안을 보냈다.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1일(한국시...
- '폭발한 손흥민, 최초의 대기록 수립!'...전반 45분 뛰고 드리블 10회 성공→토트넘, 엘프스보리 제압 UEL 16강 직행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그야말로 훨훨 날았다.토트넘은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리그...
- ‘우승 열망’ 김기동 감독, “FC서울 좋아졌다고? 아직 만족 못한다”
-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은 김기동 감독이 FC서울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더 세밀해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02...
- 나나, 제니처럼 속옷만 입었다..지우다 만 가슴 '문신'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파격적인 속옷 패션을 완성했다.나나는 30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나나의 화보촬영 현장이 담겨 ...
- 설하윤 비키니 대박…이 정도였어? 우월한 건강美
- 가수 설하윤이 건강미 넘치는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설하윤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래 인도네시아 여행 사진을 공개하며 “천국에 온 듯”이라고 남겼다. 사진 속 그는 자줏빛 비...
- 제니, 과감한 노출 드레스…공주님 같네
-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과감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제니는 30일 오후 자신의 SNS에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패션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제...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649 蛋蛋宝
-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손흥민 '45분 맹활약'
- PSG 16강 PO 진출, 슈투트가르트에 4-1 대승
- 시스루 속옷 '아찔'
- [XiuRen] No.9642 奶芙乔乔
- [XiuRen] Vol.1282 모델 Ellie
- [XiuRen] Vol.2852 모델 Mei Qi Mia
- 알라베스 1:1 셀타 비고
- [XIUREN] NO.9508 奶芙乔乔
- [XiuRen] No.9632 林星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