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오타니, 턱시도 입고 MVP 소감…"날 믿은 다저스 감사, 다음 커리어 기대"
출처:엑스포츠뉴스|2024-01-29
인쇄

 

‘7억 달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4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뉴욕 지부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오타니뿐만 아니라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선수들이 만찬에 참가했다.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활약한 오타니는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132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남겼고, 타자로 135경기 497타수 151안타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6을 기록했다. 꾸준히 홈런을 생산한 덕분에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10승-10홈런, 단일시즌 10승-40홈런을 기록하는 선수가 됐다.

2021년 MVP를 수상했던 오타니는 2년 만에 2번째 만장일치 MVP의 영예를 누렸다. 두 차례나 만장일치로 MVP를 받은 건 올해 오타니가 처음이었다. 에인절스 구단 역사상 MVP를 2회 수상한 건 오타니가 역대 7번째로, 마이크 트라웃(2014년-2016년) 이후 처음이다.

또한 오타니는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투·타 겸업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고, 결과적으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대회 MVP까지 차지했다. 2023 WBC는 자신의 가치를 한껏 더 끌어올린 무대였다.

 

 

지난 시즌 이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오타니는 에인절스와 작별했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에 손을 잡았다. 프로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으로, 종전 기록은 2017~2021년 스페인 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리오넬 메시의 6억 7400만 달러(약 8897억원)였다.

지난해 9월 팔꿈치 부상 이후 수술대에 오른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에만 집중하는 가운데,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오는 3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MLB World Tour Seoul Series 2024 Presented By Coupang Play)’에서 이적 이후 첫 공식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만찬에 턱시도를 입고 모습을 나타낸 오타니는 "이 상은 매우 권위가 있다. 상을 받는 것만으로도 내게 큰 의미가 있다"며 "에인절스 구단주와 프런트 직원 등 6년간 항상 응원해주고 기회를 준 팀에 감사드린다. 동료들과 코치진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저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은 오타니는 "나를 믿어준 다저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내 다음 커리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한 명인 더스티 베이커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오타니는 내가 봤던 선수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갖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오타니를 치켜세웠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에 오타니가 있었다면, 내셔널리그에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존재감이 독보적이었다. 아쿠냐 주니어도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1위표 30장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총점 420점을 기록, 만장일치로 MVP의 영예를 누렸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643타수 217안타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73도루 OPS 1.012의 성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40홈런과 7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건 지난해 아쿠냐 주니어가 처음이었다.

여전히 자신감을 드러낸 아쿠냐 주니어는 "스포츠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빠르고, 또 건강하다고 느낀다"고 2024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아메리칸리그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내셔널리그 블레이크 스넬(FA)도 만찬을 빛냈다. 특히 콜은 양키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중 한 명으로 남은 론 기드리의 소개와 함께 단상에 오르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어렸을 때 꾼 꿈이 이뤄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위기의 토트넘, 다시 손흥민의 골이 필요한 때···리그컵 직후 사흘 만에 브렌트퍼드전, 리그 2연패 탈출 도전
위기의 토트넘, 다시 손흥민의 골이 필요한 때···리그컵 직후 사흘 만에 브렌트퍼드전, 리그 2연패 탈출 도전
토트넘(잉글랜드)이 2024~2025시즌 출발선에서 고전하고 있다. 다시 ‘캡틴’ 손흥민이 활약이 필요한 때다.토트넘은 19일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컵...
황인범, 오늘밤 레버쿠젠과 UCL→페예노르트 데뷔전 유력!...'예상 선발 라인업' 포함
황인범, 오늘밤 레버쿠젠과 UCL→페예노르트 데뷔전 유력!...'예상 선발 라인업' 포함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서 데뷔전이 임박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페예노르트는 20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
'대세 아이돌' (여자)아이들 미연, 9월 22일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찾는다!
'대세 아이돌' (여자)아이들 미연, 9월 22일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찾는다!
'대세 아이돌' (여자)아이들의 미연이 오는 9월 22일(일) 19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1라운드 홈경기 시축자로 나서 인천...
서동주, 크롭탑으로 글래머 몸매 자랑
'4살 연하♥' 서동주, 크롭탑으로 글래머 몸매 자랑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1)가 근황을 밝혔다.서동주는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단한 일이 아닌 소소한 일들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커다란 축복인...
진유아, 베스트퀸코리아 미인대회 심사위원 위촉
배우 진유아(박세미), 베스트퀸코리아 미인대회 심사위원 위촉
배우 진유아(박세미)가 최고의 미인을 뽑는 베스트퀸코리아 미인대회에 작년 1등 자격으로 심사위원을 맡았다.또한, 지난 11일 엘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을 빛낸 대상 ...
가비, 멕시코서 대형 위기 터졌다…대회 출전 무산될 판
가비, 멕시코서 대형 위기 터졌다…대회 출전 무산될 판 ('가브리엘')
가비가 멕시코에서 소프박스 레이스 출전을 앞두고 최대 위기에 직면한다.오는 20일(금)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y name is 가브리엘(연출 김태호 이태경, 작가 조미현,...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