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인기내용
> 축구 > 해외
손흥민에게 얼마나 시달렸으면…뛰지도 않은 SON 언급한 ‘세계적 명장’
출처:일간스포츠|2024-01-27
인쇄





맨체스터 시티가 마침내 토트넘 원정 징크스를 끊어냈다. 토트넘 새 홈구장에선 득점조차 하지 못하던 흐름을 깨트리고 귀중한 승전고까지 울렸다. 그동안 유독 맨시티를 괴롭혔던 손흥민의 공백이 맨시티엔 반가운 일이 됐다.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동안 유독 맨시티를 괴롭혔던 손흥민을 직접 언급하며 환하게 웃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네이선 아케의 결승골을 앞세워 토트넘을 1-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여파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시티가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건 지난 2015년 5월 토트넘의 옛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거둔 1-0 승리 이후 약 9년 만이다. 2018년에도 두 차례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당시엔 토트넘 새 홈구장 건설 문제로 토트넘의 정식 홈구장이 아닌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였다. 특히 맨시티는 2019년 개장한 토트넘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선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패배를 당했는데, 이날 비로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첫 골과 함께 첫 승까지 함께 따냈다.

맨시티의 토트넘 원정 약세는 그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큰 고민이었다. 지난해 5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시티가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면, 그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토트넘 원정에서 골을 넣는 것"이라고 답했을 정도다. 농담 섞인 답변이긴 했으나 그만큼 과르디올라 감독에겐 신경 쓰이는 기록이라는 뜻이기도 했다.

특히 맨시티가 토트넘 원정에서 유독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손흥민의 존재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을 시작으로 홈에서 열린 맨시티전 4경기 연속골 등 5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켰다. 이 가운데 결승골이 3골, 쐐기골이 1골이었다. 토트넘 원정에서 골을 넣지 못하다 손흥민에게 일격을 맞고 경기 흐름이 꼬여버리니,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 입장에선 사실상 ‘공포의 대상’이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빠진 첫 토트넘 원정. 맨시티는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하다 후반 막판에 터진 아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기다리던 첫 승을 따냈다. 앞선 경기들처럼 경기를 주도하고도 손흥민에게 일격을 맞던 흐름을 끊어낸 것이다. 이날 토트넘엔 손흥민처럼 맨시티를 무너뜨릴 수 있는 한 방을 가진 선수가 없었다. 오히려 토트넘은 전반엔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90분 동안 슈팅 1개를 기록하는 졸전에 그쳤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직접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동안 그만큼 시달렸던 존재였다는 의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ITV와 인터뷰에서 “통계와 우리의 플레이 방식을 보면 이길 자격이 있었다. 사실 지난 수년 동안 토트넘 원정에서 꾸준히 비슷한 경기를 해왔다”면서도 “그러나 손흥민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늘 골을 넣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늘 일격을 맞은 터라 결과를 챙기지 못했지만, 이날만큼은 손흥민과 케인의 부재 속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는 뜻이다.

두 팀의 희비도 엇갈렸다. 맨시티는 토트넘 원정 고비를 넘기면서 FA컵 16강에 진출한 반면, 토트넘은 앞서 리그컵에 이어 FA컵마저 탈락하면서 올 시즌 역시 ‘무관’이 사실상 확정됐다. 현지에서 손흥민의 공백을 크게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최근 맨시티가 토트넘 원정에서 당했던 5패 중 4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점은 손흥민은 박스 안 거의 모든 곳에서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라며 “토트넘은 전방에서 마무리해 줄 선수가 필요하다. 손흥민이 돌아올 때까진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 토트넘과 관계된 사람들이라면 한국의 아시안컵 조기 탈락을 바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법규형’ 김병현이 밝힌 좌충우돌 MLB 문화 적응기…”실패도 배움이었다” 왜?
“정성우가 가스공사 수비를 변화시켰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토크쇼 ‘메이저리그 토크(메리톡)’ 시리즈를 공식 론칭했다. 씨엔블루 강민혁이 MC를 맡고 김병현과 더스틴 니퍼트가 패널로 참여하는 메리톡 시리...
오타니 불펜 피칭... '이도류 재개' 기지개
[게임 리포트] 정관장 ‘비밀병기’ 소준혁, 당돌함으로 무장하다
필라델피아전 앞두고 불펜서 26구 피칭현지 언론 5월 중 마운드 복귀 예상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불펜 피칭을 진행하며 이도류(투타 겸업...
"타격 자질 있다" 이래서 명장이 주목했구나…3년차 타자가 패패패패 한화 살렸다, 어떻게 임창민→김재윤을 혼쭐냈나
[NBA] '총체적 난국' 듀란트 빠진 피닉스, 보스턴에 완패...점점 멀어지는 PO
"타격에 자질이 있는 선수다."2025시즌 개막 전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내야수 문현빈을 두고 한 말이다. 김경문의 말처럼, 문현빈은 시원한 타격으로 팀을 구했다.한화는 지...
클라라, 브라톱+레깅스로 뽐낸 비현실적 몸매…선명 복근 인증
클라라, 브라톱+레깅스로 뽐낸 비현실적 몸매…선명 복근 인증
배우 클라라가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클라라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근황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클라라는 몸매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브라톱과 레깅스를 입고 운...
송소희, 단정함 속 섹시함…시스루 스커트로 완성한 ‘청초한 반전’
송소희, 단정함 속 섹시함…시스루 스커트로 완성한 ‘청초한 반전’
국악인 송소희가 또 한 번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이번엔 무대가 아닌 계단 위에서다. 무심한 듯 앉아 두 손으로 브이 사인을 그리며 눈을 감은 그녀의 모습이 도무지 눈을 뗄 수 없게...
전은비, 너무 핫한 공항패션…꽉 찬 볼륨감 자랑
'걸그룹 출신' 전은비 치어리더, 너무 핫한 공항패션…꽉 찬 볼륨감 자랑
전은비 치어리더가 화려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5일 전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어로 "모두의 사랑에 감동"이라는 글과 함께 공항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전은비는...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2025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