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승자" 천재타자와 거래된 4승 투수는 왜 자신했나
- 출처:스포티비뉴스|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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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의 승자는 샌디에이고다"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많은 화제를 뿌린 트레이드는 바로 ‘천재타자‘의 이적이 아닐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천재타자‘ 후안 소토(26)와 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28)을 뉴욕 양키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키스는 소토와 그리샴을 영입하기 위해 마이클 킹(29), 랜디 바스케스(26), 자니 브리토(26), 드류 소프(23) 등 우완투수 4명과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33)까지 내주는 출혈을 감수했다.
당연히 시선은 소토를 영입한 양키스에게 쏠리고 있다. 양키스는 소토와 3100만 달러에 연봉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소토는 FA가 아닌 연봉 계약으로 역대 최고액 신기록을 작성했다.
소토는 지난 해 162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275, 출루율 .410, 장타율 .519에 35홈런 109타점 12도루를 폭발했던 선수로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어 벌써부터 ‘초대형 잭팟‘을 터뜨릴 후보로 꼽히고 있다. ‘긴축 재정‘에 들어간 샌디에이고로서는 소토의 몸값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고 차라리 FA로 팀을 떠나기 전에 트레이드하는 것이 이득이라 판단했다.
그런데 이번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킹이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의 승자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는 소토를 영입한 양키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킹의 생각은 달랐다.
킹은 24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A.J. 프렐러 단장의 결정을 계속 칭찬하고 싶다.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의 승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양키스에서 많은 선수를 내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는 킹은 "물론 후안 소토라면 엄청난 패키지를 포기해야 한다. 내가 어떤 선수들과 함께 샌디에이고로 가는지 확인하고 흥분했다. 그들이 올해는 물론 앞으로 몇 년 동안 팀에 기여할 선수들임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자신과 함께 이적한 동료들의 성장 가능성을 굳게 믿고 있다. 킹은 "소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그의 영상과 통계를 보면 그가 뛰어난 선수가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브리토와 바스케스도 최고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작년에 발전하는 것을 봤고 그들이 가진 능력은 엄청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킹은 지난 2022년 팔꿈치 부상을 입으면서 지난 해 투구 이닝에 제한을 받았다. 지난 시즌 킹은 양키스에서 전천후 투수로 활약, 49경기에 나와 104⅔이닝을 던지면서 4승 8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올해는 샌디에이고에서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킹은 "선발투수로 내 커리어의 새로운 챕터를 열 수 있어 기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구단과도 이미 대화를 나눴다. 그것이 그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고 나도 그들이 나에게 기대하기를 원한다. 나는 계속해서 동기부여를 갖고 투구를 펼칠 것"이라고 새로운 팀에서 새 출발을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킹이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의 승자"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이는 소토의 기량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킹은 "소토와 저지는 흥미진진한 듀오가 될 것이다. 좌타자인 소토가 양키스의 라인업에 들어가면 저지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의 공격은 다이나믹할 것이다. 최고의 선수들과 맞서는 것은 항상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 포스트‘는 "소토는 의심할 여지 없이 지난 시즌 내내 고전했던 양키스의 공격에 불을 지필 것이다. 양키스가 고전한 이유 중 하나는 저지의 발가락 부상 여파도 있었다"라면서도 "그러나 양키스는 소토와 그리샴을 영입하면서 투수진 뎁스에 있던 많은 선수들과 결별해야 했다"라고 양키스가 소토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출혈을 감수해야 했음을 이야기했다.
만약 ‘4승 투수‘ 킹이 샌디에이고에서 풀타임 선발투수로 새로운 야구 인생을 개척하고 킹과 함께 건너온 선수들이 샌디에이고의 기대 만큼 성장한다면 훗날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의 승자로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과연 킹의 자신감이 현실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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