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아시안컵 우승 못 하면? 클린스만 감독 경력 끝날 수도" 경질 운명이 달렸다!
- 출처:STN뉴스|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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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하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코칭 경력은 끝날 수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카타르로 향했다.
대한민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제1회 대회와 1960년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64년 만에 아시안컵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출정식에서 "넘치는 에너지로, 충분한 믿음을 가지고 카타르로 향한다. 아시안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전망은 좋지 않다. 아시안컵이 클린스만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보다 미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언론과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며 행보를 조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한다면 클린스만 감독의 코칭 경력은 끝날 수도 있다"며 운명이 걸렸다고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잦은 외유와 재택 근무로 질타를 받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과 미국 대표팀 시절에도 잦은 외유와 재택근무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는데 대한민국 지휘봉을 잡고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에 상주하겠다"며 다짐했지만,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A매치가 있었던 3, 6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간을 가족이 있는 미국에 있었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의 시선은 대한민국 대표팀보다는 다른 곳에 쏠려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 집중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에 참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은 또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손흥민이 있는 대한민국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적합한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하지만, 아시안컵 마지막 우승은 1960년이다. 분명히 무언가 잘못됐다"고 조명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이 우승을 자신하는 이유가 있다.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있다.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랐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0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고 대한민국의 전력이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리고 손흥민이 있다. 아시안컵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이자 틀림없는 최고다"며 대한민국 에이스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경질 이야기도 나왔다. 전술 부족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대한민국에 상주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언론은 거주 시간을 비교해 계산하기도 했다"며 잦은 외유도 거론했다.
한편, AFC는 대한민국 전력을 향한 기대는 크다.
AFC는 "손흥민, 메흐디 타레미, 알리 맙쿠트, 엔도 와타루 등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유망한 스타들도 많이 있다"며 특급 유망주 5명에 이강인을 포함했다.
AFC는 "이강인은 작년 여름 스타들이 즐비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출전 시간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를 뒤집고 유럽 트로피에 도전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핵심 멤버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조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정예 멤버로 출격 중이다.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최근 PSG가 툴루즈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 때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라며 "이강인은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으로 최근 4차례 평가전에서 4골 3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에 좋은 징조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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