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연패 오늘 탈출' 페퍼저축은행 vs '선두 압박' 흥국생명
- 출처:스포츠타임스|2024-01-07
- 인쇄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이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7일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페퍼저축은행은 2승 18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다. 현재 13연패 터널 속에 있다. 분명 터널 끝자락인 듯 싶고, 눈 앞에 빛이 보이는데 정체된 상태다. 오늘 밝은 빛을 만나고 싶은 페퍼저축은행이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16승 5패 승점 44점으로 2위다. 선두 현대건설(승점 50)과는 승패가 같다. 승점만 6점 차다. 차곡차곡 승리와 승점을 관리하면 분명 선두 탈환의 기회는 올 것이다. 오늘 경기가 중요한 흥국생명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모두 흥국생명의 승리였다. 1라운드와 3라운드는 3-0으로 마무리 된 반면 2라운드 맞대결은 파이널세트 혈투였다.
오늘은 어떨까. 최근 흐름을 보면 페퍼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를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IBK전은 1세트를 내주며 흔들렸고, GS전은 힘을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3세트에 접전을 펼치는 듯 했지만 마지막 뒷심은 없었다.
경기 후 야스민이 선수들을 불러모아 승부욕을 끌어올리는 발언까지 했다. 비장한 각오로 광주 홈으로 이동한 페퍼저축은행이다.
연패 속에 누적된 에너지는 분명 있다. 이걸 화산폭발처럼 분출시킬 수 있어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 한 명으로는 안된다. 박정아의 동반 활약에 최근 폼이 괜찮은 박은서가 힘을 내야 한다. 중원은 하혜진과 필립스가 지키고 있는데 분발해야 한다. 필립스의 속공은 시간차 처럼 구사되는데 정확한 위치에서 토스가 이뤄져야 한다.
페퍼스의 세터 운용은 최근 이고은이 먼저 나섰다가 박사랑이 마무리하는 시스템이다. 뭔가 오락가락한 상황. 이고은인지 박사랑인지 주전 세터를 분명하게 정하고 나머지 한 명이 백업해 주는 것이 타당하다. 오지영 리베로가 지난 경기 아쉬움을 남겼다. 오늘 심기일전이 필요하다.
흥국생명은 최근 4경기 3승 1패로 흐름은 괜찮다. 지난 4일 화성에서 IBK기업은행과 혈투 속에 3-2 승리를 거뒀다. 승부의 끝을 쉽사리 알 수 없는 그런 경기였다. 5세트도 듀스였다면 정말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다.
흥국생명의 장점은 김연경이 있다는 점이다. 올 시즌 김연경이 흥국생명에 없었다면 순위가 어떨지 여자부 감독, 코치, 해설위원 등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는데 모두가 최하위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만큼 흥국생명에서 김연경의 비중은 상당하다.
여기에 유틸리티 플레이어 레이나가 중용되고 있다. 옐레나의 롤도 분명 있다. 단 기복 없이 어느 정도 활약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흥국생명의 외국인선수 교체에 대해 문의하는 독자들의 메일이 줄을 잇고 있다. 팬들의 답답함도 이해하지만 이 부분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건 아본단자 감독의 결단과 선택이다.
구단 프런트는 감독의 선택 후 고위직과의 협의를 통해 결행할 준비는 돼 있다. 움직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단, 아본단자 감독이 분명한 액션을 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단하려면 지금이 타이밍이고, 계속 쓰려면 신뢰를 주면서 팀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좋다.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서 시간만 끌 수는 없다. 흥국생명의 올 시즌 최종목표는 챔피언 등극이다. 막강한 현대건설을 비롯해 까다로운 상대 GS, IBK, 정관장까지 플레이오프나 챔프전에서 만날 예정인 후보군들을 누를 수 있는 해법을 만들려면 판단이 중요하다. 지금 시점은 4라운드 중반이다. 답이 어느 정도 나와야 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결정이 나야 팀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 후 3연패 했다. 왜 패했는지 잘 알고 있다. 올 시즌은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주전을 차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력이 상승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작년 대비 전력 상승이 느껴지지 않는다. 선수 구성 골격이 비슷하고 김연경 의존도가 줄어들지 않았다. 여기에 부상 선수가 많기 때문이다. 부상을 이겨낸 선수들이 최근 하나둘 돌아오고 있는 건 청신호다. 분명 후반부에는 전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목요일인 4일 화성에서 기업은행과 혈투를 펼친 이후 금요일인 5일 오후에 광주로 내려왔다. 그리고 6일 코트적응훈련을 했고, 오늘 경기에 나선다. 체력적으로 조금 버거울 수 있다.
이럴 때는 초반 흐름을 잘 잡고 가는 건이 중요하다. 광주 페퍼스타디움은 지난해 12월 1일 3-2 승리 이후 5주 만에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다.
흥국생명 뿐아니라 나머지 광주 원정길에 나서는 팀들도 올 시즌은 유독 광주가 멀게 느껴진다는 얘기를 한다. 거리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원정길이다. 페퍼의 전력이 강화됐기에 힘겨운 부분도 있다.
특히 흥국생명은 상대 연패가 길어지는 상황이라 오늘 초반 집중력이 중요하다. 1세트에서 기선을 제압하지 못하면 상대 분위기에 밀릴 수도 있다.
오늘 경기는 이번 시즌 광주 페퍼스타디움 최다관중이 예상된다. 좌석이 현장분 극소량만 남고 모두 팔렸다.
배구를 현장에서 보는 것과 TV로 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다. 실예로 현장 중계와 TV 화면만 보고 하는 중계는 차원이 달라진다. 현장감은 중요하다. 선수의 실력도 현장에서 체감해야 느낄 수 있다. 특히 경기 전 몸을 푸는 걸 보면 오늘 어느 정도 활약할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관중이 상단 스탠드까지 꽉 들어찬 경기는 선수들을 신나게 한다. 열기도 뜨거워진다. 체육관 온도도 실제로 상승한다. 오늘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의 올 시즌 4라운드 맞대결이다.
- 최신 이슈
- 이예원, 오산시 취약계층 어른 위해 3300만원 기부|2025-01-19
- 스노보드 최가온, 스위스 월드컵 동메달 쾌거|2025-01-19
- 갈수록 강해지는 ‘셔틀콕 여제’, 36분 만에 인도오픈 4강 확정···4강 상대는 ‘세계 5위’ 툰중|2025-01-18
-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 '탁구 대부' 조양호 회장 묘소 찾는다|2025-01-18
- 프로당구 최초의 드림투어 파이널, 영광의 첫 우승자는 누구|2025-01-17
- 축구
- 야구
- 농구
- '쏘니 나 드디어 돌아왔어!'→행방불명 694일 만에 복귀 'Here we go' 英 역대급 천재, 세리에A 구단 입단 합의 "1년 옵션 포함"
-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천재였던 델리 알리가 복귀할 팀을 정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코모가 알리 영입에 즉각 합...
- 결국 맨시티와 이별한다...한때 '월클 DF' 밀란행 유력→즐라탄도 확인
- 카일 워커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AC밀란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밀란의 단장 즐라탄은 "워커는 최...
- '강등 인천보다 아래' 공격 효율 꼴찌 굴욕 전북, 그런데 '닥공 부활'이라니…대체 무슨 생각일까
- 거스 포옛 감독이 선언한 전북의 닥공 부활은 과연 이뤄질까.현재까지 스쿼드로 보면 가능성은 반반이다. FC서울로 이적한 문선민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 공격 자원 대부분을 지켰다. 하...
- 코믹월드 Winter 2024 -니케 앨리스 크리스마스 Ver. RZcos BAMBI 밤비님 NIKKE Alice X-mas Ver. 12서코 4k
- [4K] Racing Model Min Hanna | Hyundai N Festival
- 20살 대세 치어리더 권희원 직캠 그럴만하네 실물 미침
- Gstar 2024 -Genshin Impact 'Yae Miko Alter' 원신 '야에 미코 얼터' 코스프레 지스타 코스어:담묵님 4k
- [4K] 2024 오토살롱위크 (Auto Salon Week) 레이싱모델 민한나 #6 직캠 240907 By 푸딩포토
- 레이싱모델 김가온 Kim gaon 경기국제보트쇼 캔암 록키 전시장 직캠 Look Book 슬랜더모델 유니폼 룩북포즈캠
- 박규리, 팬들 설레게 하는 한 마디 "좋은 소식 들릴거야"
- 카라 박규리가 화려한 미모를 자랑했다.지난 18일 박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소식 들릴거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규리는 즉석 포토 스튜디...
- 신수지, 딱 붙는 원피스에 완벽 S라인 자태…엄마 옆에서는 귀요미 딸
- 신수지가 엄마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지난 18일 신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아침 8시 35분 '엄마를 부탁해'"라며 "엄마와 함께한 따뜻하고 유익했던 시간. MB...
- 맹승지, 수영복이 작아보이는 묵직한 볼륨감…살짝 숙여 더 아찔하게
- 맹승지가 아찔한 수영복 자태를 완성했다.지난 18일 맹승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수영복 브랜드를 태그하며 "165/55/28"이라는 정보를 적었다.사진 속 맹승지는 해당 브랜드...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426 初梦瑶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IMISS] Vol.776 모델 Rui Yu
- [RUISG] Vol.068 모델 Julie
- MrXgirl Love Yi Yang 易阳Silvia
- 눈앞에서 벗는 시스루 원피스 룩북
- 토트넘,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원정서 1-2 역전 패배
- [IMISS] Vol.094 모델 Winki
- [IMISS] Vol.490 모델 Luvian
- 브렌트퍼드 FC 2:2 맨체스터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