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통해 베스트11에 선정됐습니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19~20라운드 통합 베스트11을 발표했습니다.

3-4-3 포메이션의 공격수에 황희찬과 함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가 포함됐습니다.

황희찬은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쌓았습니다. 브렌트포드와 19라운드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멀티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14분 전방 압박 이후 골키퍼로부터 공을 빼앗아 득점을 올리고, 전반 28분에도 페널티 지역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을 넣었습니다.

에버튼과 20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크룩스는 황희찬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황희찬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 강점이다. 울버햄튼은 이를 극대화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리그서 10골 3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울버햄튼의 3연승을 이끈 황희찬은 오는 13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합니다. 약 한 달간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