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의 ‘가상 한국‘ 스파링 파트너로 나선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 전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정식 A매치 경기가 아니라 연습 경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과 상대하는 요르단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E그룹에서 한국과 대결한다. 요르단이 다분히 한국과 대결을 겨냥해 이번 일본전을 준비한다는 인상을 풍기고 있다. 요르단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회 전 최종 전력 점검을 마친 후 대회에 돌입하며, 한국전은 오는 1월 20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간)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된다.

FIFA 랭킹 87위인 요르단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다크호스 중 하나로 분류되지만, 객관적 전력상 한국이나 일본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무사 알 타마리 등 위협적인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