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눈으로 지켜본 이정효 감독 "손흥민‧황희찬, 존경스럽다"
- 출처: 뉴스1|2023-12-24
- 인쇄
"철학에 더욱 확신 생겨…은퇴할 때까지 공격축구"
K리그1 3위로 마친 뒤 잉글랜드로 축구 여행
2023시즌 광주FC를 K리그1 3위로 이끈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올 겨울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을 모두 마친 뒤에는 현대 축구를 선도하는 잉글랜드로 떠나 선진 축구를 직접 눈에 담았다.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이정효 감독은 2경기를 지켜보고 자신의 철학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또한 어느곳보다 수준이 높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지난 12일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정효 감독은 영국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마르세유(프랑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아스널-브라이튼의 EPL 경기를 직접 지켜보고 21일 귀국했다.
이정효 감독은 23일 뉴스1과 통화에서 "아직 시차 적응이 안돼서 힘들다. 영국에 가서도 일만 하고 왔다. 휴식기지만 제대로 쉬지 못했다"면서 "사실 잉글랜드에서 배운다는 생각보다 무엇인가 확인하고 싶었다. 힘들었지만 정말 잘 다녀왔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정효 감독은 "우선 손흥민과 황희찬을 더욱 많이 존경하게 됐다. EPL에서 경쟁력을 갖고 두각을 드러낸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면서 "유럽에서 뛰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도 마찬가지"라면서 유럽에서 활약 중인 후배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시에 이정효 감독은 "현재 광주에서 유럽 진출 이야기가 나오는 엄지성, 허율, 정호연 등도 아직은 멀었다. 유럽에 지금 나간다면 어설픈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조규성처럼 잘 준비하고 팀과 리그를 잘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며 광주 선수들에게 조언을 했다.
선진 축구를 접한 이정효 감독은 자신의 철학에 대해 더욱 환신을 갖게 됐다.
이 감독은 "지난해 감독에 데뷔한 뒤 줄곧 강조하고 있는 공격축구의 방향이 맞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년은 물론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 공격적인 축구는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사실 경기를 보면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이 너무 부러웠다.만약 내가 영국에서 태어났으면 세계적으로 빼어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도 들었다"면서 "광주 선수들 입장에서 서운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직접 선수들을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선수단은 내년 1월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떠난다. 이정효 감독은 전지훈련 전까지도 쉬지 못하고 2024년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이정효 감독은 전력 약화를 염두하고 팀을 꾸려야 한다. 지난 시즌 K리그1 3위에 오를 정도로 경쟁력을 보여준 광주에서 티모, 아론, 아사니, 이순민, 엄지성, 정호연 등이 이미 타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적설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광주와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주축 선수들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구단에서도 이를 응했기 때문에 재계약을 했다"면서 "(구단이) 마음대로 선수들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구단과 환경, 유소년팀에 대해 긍정적인 비전을 공유했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광주의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최신 이슈
- 포항 완델손, 10월 K리그 ‘ 이달의 골’ 수상|2024-11-22
- '짠돌이 협상가' 레비, 드디어 결단...'이적료 0원' FA 스타 영입 협상 주도|2024-11-22
- 맨시티 대 토트넘, 더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 '역대급 4위 싸움'에 결정적 영향 미칠 한판|2024-11-22
- “공격적인 모습, 간절하게 승격 원하는 배고픈 모습 보여줘야” 오스마르의 다짐|2024-11-22
- '잔류 확정' 광주FC, 전북과 최종전서 유종의 미 거둔다|2024-11-22
- 야구
- 농구
- 기타
- ‘5억팔’ 정우주, 포수 형님들 ‘엄지척’
- 한화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김경문 감독의 지휘 아래 고강도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투수는 총 20명이 참가했다.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인 2025 신인 정우주와 권민규도 선배...
- 헤이수스, 키움과 작별?… "MLB 두팀서 관심"
- 올시즌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22일 헤이수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 날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
- 5년 부상 딛고… 35살 크리스 세일, 데뷔 첫 사이영상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35)이 데뷔 15년 만에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지독한 부상에 시달린 세일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꿈에 그리...
- 신지, 수영복 입고 패들보드에 누워‥11㎏ 빼고 건진 인생샷
- 코요태 신지가 여행 중 찍은 인생샷을 공개했다.신지는 11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혼자서 열심히 검색하고 급하게 떠나게 된 휴가였는데 나 자신 칭찬해. 빈틈없이...
- 20기 정숙, 미국에서 뽐낸 글래머 몸매…백리스 패션에도 굴욕 無
-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정숙(본명 이은율)이 미국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20기 정숙은 22일 오후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숙은 미국 캘리...
- '역시 글래머다!'..김혜수, 적나라한 시스루로 드러난 우월 보디라인
- 김혜수가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글래머 몸매를 한껏 자랑, 팬들을 사로잡았다.22일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촬영한 화보컷을 다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