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연속 ACL’ 실패한 인천…조성환 감독의 ‘명가 프로젝트’는 실패가 아니다
- 출처:스포츠동아|2023-12-17
- 인쇄
인천 유나이티드의 2시즌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은 좌절됐다. 하지만 조성환 감독과 함께 인천의 성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인천은 부푼 기대감을 안고 2023시즌을 시작했다. 2022시즌 K리그1 4위를 차지한 인천은 2023~2024시즌 ACL 본선까지 진출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무대에 오른 인천은 다크호스로 등장해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인천에 올 시즌은 중요했다. 매시즌 하위권을 전전하며 ‘생존왕’이라는 씁쓸한 별명을 얻었던 인천이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려면 올 시즌에도 호성적을 이어가야 했다. 조 감독이 올 시즌 내내 “구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선 연속성을 이어가야 한다”고 외친 이유다. 인천의 올 시즌은 지난 시즌의 성과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이자, 시험대였다.
그러나 다른 팀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올 시즌 K리그1에선 어느 때보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갔고, 전통의 강호 전북 현대가 미끄러지면서 ACL 출전권이 걸린 4위권 싸움은 끝까지 오리무중이었다.
인천은 끝내 2024~2025시즌 ACL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리그 최종전(38라운드)까지 4위를 노렸지만, 대구FC에 1-2로 패하면서 4위 전북을 추월하는 데 실패했다. 또 구단 역사상 처음 나선 ACL에서도 조별리그 4승2패의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16강행에 실패했다. 아시아무대에서 경쟁하는 인천의 모습은 적어도 2024~2025시즌까지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조 감독이 강조한 팀의 연속성은 실패로 치부하기 어렵다. 인천은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다. 올 시즌 인천이 리그에서 당한 연패는 5월초 2연패가 유일했다. 조 감독이 강조한 강팀의 자격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영건들의 활약에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조 감독은 산하 유스팀인 대건고에서 콜업한 박현빈(20), 박승호(20)와 신인 자유선발로 데려온 최우진(19), 김건희(21) 등 유망주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며 후반기 얇아진 스쿼드를 메웠다. 그리고 이들은 10월말 돌풍의 팀 광주를 2-0으로 잡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2시즌 연속 ACL 진출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조 감독이 꿈꾸는 인천의 ‘명가 프로젝트’는 결코 꺾이지 않았다.
- 최신 이슈
- ‘광주FC의 천군만마’ 주세종 “제게 필요한 것은 돈 아닌 축구”|2025-03-03
- 강등 전도사 루니, 입만 살았구나!...'16강 탈락' 아모림 감독에 "순진하다" 저격→"해설하는 거 쉽지?" 설전|2025-03-03
- [K리그1 현장리뷰] '답답한 경기력' 서울, 졸전 펼친 끝에 김천과 0-0 무승부|2025-03-03
- '내가 GOAT' 호날드의 공허한 헛소리, 사우디서도 'NO' 트로피... 전 동료는 "팀의 가장 큰 문제점" 저격|2025-03-03
- PSG 루이스 엔리케 "리버풀 두렵지 않다, 50대 50 경기 예측"|2025-03-03
- 야구
- 농구
- 기타
- 어제 첫 홈런 터뜨린 김혜성, 오늘은 교체 출장 후 헛스윙 삼진
-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반등의 기회를 만드는 듯했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김혜성은 지난 2일 미국 ...
- '2G 연속 멀티히트' 이정후, 시범경기 타율 4할 진입…빨랫줄 타구 쾅쾅
-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생산, 좋은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다.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
- 119실책 잊어라…"지금 잘해야 커리어가 편하다" 39세 명유격수 출신 코치, 이것의 중요성 강조하다
- "지금 잘해야 커리어가 편하다."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지난 시즌 실책 119개로 팀 최다 실책 3위에 올랐다. 결국에는 수비가 안정적이어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가...
- 이다연, D컵과 22인치 허리로 ‘경기국제보트쇼’뜨겁게 달궈
- “사랑해요.”, “고마워요.”팬들의 성원에 이다연이 대답할 수 있는 것은 두 마디 뿐이었다.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종합전시관 킨텍스에서 ‘2025 경기국...
- 안지현, 강렬한 레드 비키니로 완성한 '핫 서머 무드'
- 안지현 치어리더가 레드 컬러의 비키니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수풀에서 여유로운 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 ‘승리 옥바라지 그녀’ 유혜원, 현재 미모는 최절정..예쁘니까 화제되네
- ‘커플팰리스2’ 출연자 유혜원이 완벽한 미모와 몸매를 과시, 팬들을 사로잡았다.3일 모델 유혜원은 자신의 소셜 계정 스토리를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근황을 담은 셀카 사진을 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