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진 K리그1 감독 선임 분위기…젊은 피보다는 베테랑 선호
- 출처:뉴스1|2023-12-17
- 인쇄
김학범·박태하 등 경험 풍부한 사령탑들 선임
"치열한 잔류·강등 경쟁, 감독의 경험이 중요"
2024시즌을 준비 중인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사령탑들의 이동이 활발한 가운데 베테랑 감독들이 기회를 얻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가 15일 박태하(55)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박태하 감독은 올 겨울 K리그1에서 새로 부임한 3번째 감독이 됐다. 앞서 제주 유나이티드가 김학범(63)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고, FC서울이 김기동(52) 감독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올 겨울 새로운 팀에서 수장을 맡은 지도자들은 모두 베테랑 감독들이다. 과거 젊은 지도자들에게 지휘봉을 맡기던 분위기와 많이 달라졌다.
한 구단 관계자는 "한때 젊은 지도자들이 선전을 펼쳐 각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중 성공한 지도자들은 많지 않다"면서 "특히 K리그1이 규정상 최대 3개 팀까지 2부리그로 강등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엔 각 구단이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들은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포항의 수장이 된 박태하 감독은 국내에서 지휘봉을 잡은 적이 없다. 박 감독은 앞서 중국의 옌벤 푸더의 감독을 맡아 갑급리그(2부리그)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어 중국 U19 여자 축구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
하지만 코치 생활을 약 7년 동안 하면서 많은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포항의 코치부터 축구대표팀 코치와 수석코치, 그리고 서울의 수석코치를 지낸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을 맡아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김학범 감독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베테랑 지도자다. 1992년 국민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5년 성남일화(현 성남FC)를 시작으로 허난 젠예(중국), 강원FC, 광주FC, 아시안게임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다양한 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이제는 포항이 아닌 서울의 수장이 된 김기동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코치를 지낸 뒤 포항의 수석코치를 거쳐 2019년 4월부터 감독직을 시작했다. 포항에서 김기동 감독은 FA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김기동 감독은 지도자 생활이 올해로 10년차로, 박태하 김학범 감독보다 짧지만 K리그에서 6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만큼 경험이 많다.
올해 김천 상무를 K리그2 우승으로 이끌며 생애 첫 K리그1에 도전하게 된 정정용(54) 감독도 오랜 지도자 경력을 자랑한다. 정 감독은 2008년부터 한국 연령별 대표팀의 코치를 지냈고, 2017년에서야 U20 대표팀의 감독을 맡았다. 정 감독은 그리고 2019년 한국을 U20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K리그2의 서울이랜드에서 3년 동안 팀을 맡았고, 올해 중반부터 김천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서울 이랜드 시절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당시 경험을 발판삼아 김천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김도균 감독과 작별, 현재 K리그1에서 유일하게 사령탑이 공석인 수원FC도 베테랑 지도자를 선호하고 있다.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신임 사령탑 후보들은 K리그를 경험한 감독들이다.
- 최신 이슈
- “공격적인 모습, 간절하게 승격 원하는 배고픈 모습 보여줘야” 오스마르의 다짐|2024-11-22
- '잔류 확정' 광주FC, 전북과 최종전서 유종의 미 거둔다|2024-11-22
- PSG, '발롱 실패' 비니시우스 영입에 3665억 원 제안...레알은 "1조 4650억 아니면 안 팔아"|2024-11-22
- '이강인 펄스 나인 고민 끝낸다'…PSG, 하무스 부상 복귀 임박|2024-11-22
- 수원FC, ‘챔피언’ 울산과 최종전서 ‘유종의 미’ 거둔다|2024-11-21
- 야구
- 농구
- 기타
- ‘5억팔’ 정우주, 포수 형님들 ‘엄지척’
- 한화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김경문 감독의 지휘 아래 고강도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투수는 총 20명이 참가했다.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인 2025 신인 정우주와 권민규도 선배...
- 헤이수스, 키움과 작별?… "MLB 두팀서 관심"
- 올시즌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22일 헤이수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 날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
- 5년 부상 딛고… 35살 크리스 세일, 데뷔 첫 사이영상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35)이 데뷔 15년 만에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지독한 부상에 시달린 세일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꿈에 그리...
- '줄리엔강♥' 제이제이, 섹시한 수영복 자태…관능미 폭발
-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39·박지은)가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제이제이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젤린이들 맛점하셨어요? 저는 오늘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었어요"라고 적었다."제가...
- 조정민 "나는 '은섹', T팬티 입고 성인화보촬영..감옥에서 팬레터 쏟아져"
- 가수 조정민이 화보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20일 '노빠꾸탁재훈' 채널에는 "조정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춤추고 있을 것 같은 농염한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이날 '노...
- 김빈우, 애 낳고 몸매 관리 대단해..우월한 글래머 브라톱 자태
- 김빈우가 글래머 몸매를 공개하며 운동 인증숏을 찍었다.21일 배우 김빈우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피드에 안 보인다고 안 하는 거 아니고!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하고 있지요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