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이 2023시즌 마지막 K리그 ‘이달의 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기성용이 10~12월 ‘대자연의 동원 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10월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서울 진영에서 길게 킥을 시도했다. 공은 수원FC의 수비와 골키퍼를 지나 그대로 골이 됐다. 약 60m 이상 날아간 초장거리 골이다.

동원F&B가 후원하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앱 ‘Kick‘에서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K리그1 33~38라운드 6경기를 대상으로 한 10~12월 골 후보에는 기성용과 아타루(울산)가 이름을 올렸는데, 투표 결과 기성용이 6768표(53.7%)를 받아 5838표(46.3%)의 아타루를 따돌렸다.

수상자 기성용은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