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이적설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 킬리앙 음바페와 관련해 파리 생제르맹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바페가 속한 파리 생제르맹은 14일 새벽(한국 시각)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진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F그룹 6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1-1로 비겼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해 2승 2무 2패를 기록, 도르트문트에 이어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앙리는 자신이 해설을 맡고 있는 CBS 스포츠를 통해 "내가 음바페라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지 않는다. 왜 떠나야 하는가? 리그1에서 우승해야 하며, 음바페 역시 파리 생제르맹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 음바페는 이 팀을 사랑하며 파리 출신인 만큼 끝까지 파리 생제르맹에 남아주었으면 한다"라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2023-2024시즌 개막 전부터 거취와 관련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소속팀과 재계약하지 않고 있으며, 남은 계약 기간은 내년 1월이 되면 6개월에 불과하다. 이렇게 될 경우 타 팀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되며, 파리 생제르맹은 이적료 수익을 얻기 위해서라도 음바페를 겨울에 팔아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한편 많은 유럽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